'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41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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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김지애 - 물레야 김지애 - 물레야 1983년 대형 트로트가수가 탄생했다. 김지애는 이후 거칠 것 없는 행보로 여왕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혹자는 이미자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까지 했다. ​김지애는 1983년 데뷔곡 "목포 블루스"를 내면서 가요계에 얼굴을 내민다. 그리고 1986년 1집에선 "물레야", 2집(1987)에선 "사나이라면", " 3집(1988)에선 "무명초", 4집(1989)에선 "얄미운 사람" 5집(1990)에선 "몰래한 사랑"으로 그야말로 매년 승승장구. 그녀의 새로운 곡을 듣는 재미도 쏠쏠했었다. 그녀에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1집(1986)의 이곡은 소금(小笒)의 반주가 한국적 음악임을 표방하고 있고 선율도 한국적인데 리듬은 철저히 서양음악인 동서양이 만난 음악으로 듣기에 상당히 좋게 느껴지는.. 더보기
전영록 - 사랑의 종 전영록 - 사랑의 종 1976년 전영록이 발표한 곡 박인희, 정종숙, 버들피리와 함께 한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같은 음반에서 1975년 데뷔앨범에 발표했던 "애심(사랑의 낙서)" 과 나그네길" 등을 다시 실으며 계속 사랑을 받았고,새롭게 실은 이 "사랑의 종"도 밝고 긍정적인 가사와 전영록의 무겁지 않은 소리로 건전가요 같은 느낌을 주면서 많이 방송되었던 곡이다. ​'전영록이 부른 사랑의 종"은 남녀간의 사랑의 느낌이다. 이 노내가 발펴된 시절 "사랑의 종"은 다른 의미가 있었다. 그 시대를 사신 분들은 누구나 들었을 "사랑의 종" 특히 9시를 알리는 시보가 울리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울리던 "동동댕동" 하던 "사랑의 종소리" "어린이 여러분 이제 방이 깊었습니다. 들거은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 더보기
김수철 - 나도야 간다 김수철 - 나도야 간다 김수철의 음악적 범위를 규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의 음악 행로가 무척이나 다양하고 광활하기 때문인데 기타를 배우면서 밴드음악으로 시작하여 한동안은 그룹을 구성하고 새롭게 이어가면서 록사운드에 심취하는가 싶으면 다시 재즈와 발라드로 옮겨 수준높은 곡을 만들다가는 영화음악에서 빛을 내다가는 한국적 전통음악에 빠져 있기도 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영화주제가나 TV드라마 주제곡을 만들고 올림픽 같은 대형 공연 음악도 만드는 등 그의 음악적 행로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폭넓고 다양하다. 음악의 형태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여 사람의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많은 일들이 그의 음악 속으로 들어와 앉는다. 어린이들의 천진한 꿈을 사랑스럽게 받아 표현하는 가하면 청춘의 .. 더보기
이성애 - 잃어버린 장미 이성애 - 잃어버린 장미 이성애는 카펜터스 번안가요를 주로 부르며 등장해 한국의 카펜터스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성애는 카펜터스 번안가요를 들어보면 카펜터스의 원곡과는 다른 이성애만의 독특한 느낌이 잘 묻어나 오히려 원곡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이성애 본연의 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한 것이 1974년 독집앨범 "이성애 골든앨범"을 내면서라고 할 수 있는데 박춘석 곡 "나는 가여지"와 신중현 곡 "잃어버린 장미"등이 실렸고 큰 인기를 얻었다. 이성애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작곡가 신중현의 곡도 불렀었다. 곡은 신중현 다운 곡이지만 이성애의 보컬이 그런 느낌을 이성애의 노래로 바꾸는 곡이다. 음반 세션에 참가한 멤벼들은 "신중현과 더 맨"의 멤버들에 기타리스트 심형섭을 더 한 편성으로도입부에서는 손.. 더보기
패티김 - 서울의 찬가 패티김 - 서울의 찬가 1973년 "이별"을 발표한 음반 B면에 실렸던 곡이다. 이 음반은 길옥윤과 패티김이 부부의 연을 다하고 헤어지면서 만든 앨범으로 "이별", "사랑이여 다시 한번", "사랑의 기도", "서울의 모정"과 이 곡 "바람따라 별 따라" 같은, 앨범 곳곳에 길옥윤의 패티김에 대한 못다한 연정이 배어있으며 이별의 아쉬움으로 가득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곡들로 채워진 길옥윤의 패티김에 대한 헌정음반과 같은 앨범이다. 익숙한 장단인데 우리 민요의 굿거리 장단과 매우 유사해 어색함이 없다. 이 곡의 가사를 패티김이 쓴 것이기에 패티김의 길옥윤에 대한 마음도 읽을 수 있는데 비록 성격 차이와 생할에 대한 서로의 구속에서 자유를 갈망해 헤어지게 되었지만. 사랑의 추억과 사람에 대한 속 마음은 변함없이.. 더보기
김보연 - 사랑은 생명의 꽃 김보연 - 사랑은 생명의 꽃 이곡은 패티김의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1983년 MBC 서울국제가요제 금상수상곡으로 김보연이 이 곡으로 참가했던 곡이다. ​가요제 출품할 때는 박춘석 작사로 소개된 것이 이후 음반으로 발표되면서 조운파 작사로 바뀐다. 김보연은 안양예고 시절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기회가 되어 배우로 먼저 은막에 출연하게 되었고 MBC 신인 탤렅트 모집에 응모애 TV브라운관에 먼저 선을 보이는데 MBC관현악단장을 통해 가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였다고 한다. 이런 내막을 알게 된 박춘석이 곡을 주고 음반 취입을 권유해 가수로서 데뷔하게 되는데 가수로서 인기가수가 되자 TV방송 에서 더 주연급으로 지위가 상승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김보연은 1984년 괴소문에 .. 더보기
김동아 - 나를 두고 가려무나 김동아 - 나를 두고 가려무나 김동아는 1970년대 초부터 활동하던 가수로 1978년 김동아 새노래 모음집 "나를 두고 가려무나"로 방송 3사 (KBS, TBC, MBC) 신인가수상과 인기가요상을 받는 장래가 촉망받던 가수였다. 김동아는 전신화상을 입어 장애자 아닌 장애자의 길을 걷게 된다. 작은 아버지 댁에 함게 살고 있을 때 화재가 발생해 불길 속에서 어머니를 먼저 구하고 아버지를 구하다 끝내 구하지 못하고 자신은 전신의 30% 3도 화상을 입는 사고로 온몸이 쪼그라들고 얼굴은 차마 대중들 앞에 설 용기가 나지 않을만큼 상했다. 더구나 1980년대 컬러 TV가 등장하자 시청자들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냉대를 받으면서 대중에서 멀어지는 가수가 된다. 김동아는 종교(불교)에 의지하게 된다. .. 더보기
박인희 - 사랑의 휴일 박인희 - 사랑의 휴일 번안곡 중에 원곡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인상에 남은 곡이 있다. 이 곡도 원곡의 느낌이 워낙 강하고 방송에서도 원곡을 많이 틀어주어 원곡이 먼저 떠오르기는 하지만 아래 소개하는 번안곡도 꽤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았다. ​박인희는 1974년 지구레코드에서 출반한 "박인희 고운노래 모음"과 1976년 "고운 노래 모음 VOL.3"에 실었다. "고운 노래 모음"에서는 박인희 자작곡 "하얀 조가비"가 사랑을 받았고 "고운 노래 VOL.3"에서는 자작곡 "모닥불"이 큰 사랑을 받았고 번안곡인 "방랑자", "나무 벤취길", "스카브로우의 추억"과 함께 이곡도 꽤 방송되었던 곡이다. 윤연선은 이곡을 박인희 보다 1년 후인 1975년 역시 같은 지구레코드에서 자신의 2집 앨범 "윤연선 매혹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