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아 - 나를 두고 가려무나

김동아 - 나를 두고 가려무나

김동아는 1970년대 초부터 활동하던 가수로 1978년 김동아 새노래 모음집 "나를 두고 가려무나"로 방송 3사

(KBS, TBC, MBC) 신인가수상과 인기가요상을 받는 장래가 촉망받던 가수였다.

김동아는 전신화상을 입어 장애자 아닌 장애자의 길을 걷게 된다.
작은 아버지 댁에 함게 살고 있을 때 화재가 발생해 불길 속에서 어머니를 먼저 구하고 아버지를 구하다 끝내 구하지 

못하고 자신은 전신의 30% 3도 화상을 입는 사고로 온몸이 쪼그라들고 얼굴은 차마 대중들 앞에 설 용기가 나지 

않을만큼 상했다.

더구나 1980년대 컬러 TV가 등장하자 시청자들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냉대를 받으면서 대중에서 

멀어지는 가수가 된다.
김동아는 종교(불교)에 의지하게 된다. 음악도 불교음악을 주로 하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음악으로 봉사하는 활동을 

조용히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김동아 - 나를 두고 가려무나



바람 결에 나뭇잎이 지더니

고개 넘어 울던 새도 가버리네

에헤야 가려무나 너마저 가려무나

가다가 그리우면 나를 찾아 또 오면 되지

가려거든 가려마 나를 두고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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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결에 나뭇잎이 지더니

고개 넘어 울던 새도 가버리네

에헤야 가려무나 너마저 가려무나

가다가 그리우면 나를 찾아 또 오면 되지

가려거든 가려마 나를 두고 가려무나

 

 

[출처] 가요(7080)/나를 두고 가려무나 - 김동아|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