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추억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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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차중락 - 그대는 가고 차중락 - 그대는 가고그대는 가고, 노래만 남았네 차중락은 한 때를 ​풍미했던 가수로 최고의 인기절정에서 우리 곁을 떠났다.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수려한 외모와 맑고 청아한 미성으로 많은 팬을 갖고 있던 샛별이었다. 그는 가고 노래만 남았다. ​차중락이 갑자기​ 떠나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와 목소리가 비슷한 동생 차중광과  사촌 차도균이 그를 대신해 노래를불렀었다.  그로인해 오리지날 차중락의 노래를 찾기는 쉽지 않다.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보다 "그대는 가고"가 차중락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듣는 데는 더 적합하다. "밤하늘의 연가"가 더 좋다. ​1967년 발매한 앨범 "굴복, 그대는 가고,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에 실린 곡이며 10년 넘게 꾸준한 스테디 셀러였던 유작 앨범"차중락 히트 앨범.. 더보기
남일해 - 빨간 구두 아가씨 남일해 - 빨간 구두 아가씨처음 들었을 때 이 노래의 느낌은 상큼 발랄한 것이다. 1963년 하중희 작사 김인배 작곡으로 발표된 곡으로  전쟁 후 암울한 시기에 트로트 풍이 아닌 스윙조의 경쾌한 곡으로큰 인기를 얻었다. 때아닌 빨간구두의 열풍을 몰고온 노래로 전후 패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이곡은 1963년 뉴스타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베스트앨범(NS 60007) 님일해 힛트가요선집 "첫사랑 마도로스/빨간구두 아가씨"에 실려있는 곡이다.  남일해는 1957년 고등학교 3학년 때 대구 대도극장에서 열린 오리엔트레코드사 주최  전국 콩쿨대회에서 특상(대상)을 받아가수로 데뷔했다. 심사위원이었던 나화랑에게 발탁되어  1958년 "비 내리는 부두"로 데뷔하였고, 이어 발표한 "찾아온 산장"이 히.. 더보기
패티김 - 못잊어 패티김 - 못잊어경성치대를 나온 최치정(길옥윤)이 경기중학생이던 박춘석을 대중음악계에 먼저 데뷔시켰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이후한국 가요계의 기둥으로 성장한 박춘석의 도움으로 길옥윤도 작곡가로 데뷔한 것이 1962년. ​김혜자가 1959년 린다김으로 미8군 무대에 데뷔한 후 패티김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며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내 최초의리사이틀을연 것이1962년. 박춘석에게 먼저 영화주제가 "초우(1966)" 등 곡을 받으며 활동하던 패티김과 길욕윤이 가까워지며 1966년 걸혼한다. ​1967년 영화 "연인의 길" 영화음악을 맡은 길옥윤이 작곡한 주제곡이 "연인의 길"이었다. 달콤한 신혼을 꾸린 부부에게 어쩌면 운명과 같은 곡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길옥윤과 패티김은 결혼 칠년만에 파경을 맞는다. 그러나 .. 더보기
김성옥 -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성옥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성옥이라는 가수가 1959년 발표한 곡이다. 잘 알려진 영랑 김윤식의 시에 손석우가 곡을 붙이 이 곡은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이기도 하였다. 이 곡은 1959년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매한 10인치 음반( OL-10373) 영화 주제가집 "비극은 없다"에 실려 있는 노래다. 1960년대 가수 김성옥. 메조소프라노의 맑고 정감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인 가수 김성옥은 1958년 중앙방송국(현 KBS) 전속가수로 활동을 시작해 손석우 작곡의 "센티멘탈 기타",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비롯, MBC 창사특집 드라마 "하늘과 땅 사이에"의 주제가를 불렀다. ​당시 미8군쇼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가 1962년에 홍콩으로 출국하기까지 아쉽게도 짧은 기간 국내에서 활동했던 가수다.  그러나 .. 더보기
전석환과 고바우 - 석별의 정 전석환과 고바우 - 석별의 정"건전가요 부르기"와 "다 함께 노래부르기"라는 운동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한번 잘 살아 보자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아등바등 하던 때다. 오래전 일이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잊고 싶은 이들도 꽤 많을 것이다. ​과거의 향수라 치부할 수도 있고, 정권의 하수 역할이라 폄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스스로 좋아해서 국민들이 함께 건전하고 밝은 노래를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고 온 힘을 기울여  이 일을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전석환이다. ​1934년 황해도 용매도에서 태어난 전석환은 연세대 종교음악과에 댜니던 1958년 조선호텔 미군장교클업에서 전자올갠을연주하면서 본격적인 음악인 활동을 시작한다.  1960년대 .. 더보기
김상희 - 울산 큰 애기 김상희 - 울산 큰 애기풍문여고를 졸업하고 고대법대에 입학하자마자 KBS 신인가수선발대회에 합격하며 가수로 데뷔한 김상희. 1962년 발표한 "삼오야 밝은 달"이 가수로 처음 취입한 곡으로 손석우 작품이었다. 이 곡은 1979년 들고양이들이 "십오야"로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가수 활동이 주춤했던 김상희는 연예기자 1호로 꼽히는 정홍택씨의 추천으로 MC로도 활약하다가 1965년부터 "울산 큰 애기"를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본격화하게 된다. 작곡가 나화랑의 아내인 탁소연씨의 가사는 당시의 사회상을 담고 있는 곡으로 이농 현상이 극심횄던 1960년대의 현실을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이 곡의 가사는  탁소연씨가 들은 친척 아주머니의 얘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떠난 낭군과 .. 더보기
최숙자 - 눈물의 연평도 최숙자 - 눈물의 연평도이미자와 같은 시대에 여자가수로 풍미하고 인기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최숙자는 여가수로서의 위치를 충분히 알만하다. 대표적인 히트곡인 "눈물의 연평도"는 지금은 사라진 연평도 파시를 증거하는 노래로 사회사적인 가치도 있는 곡. ​이 노래는 1964년 발표되지만 1959년의 한반도를 강타한 사라호 태풍이 배경이다. 비록 태풍이 할퀸지 5년이나 지나 발표되었지만 전쟁의 상흔이 가라앉기도 전에  태풍 사라호에 큰 슬픔을 겪었던 연평도민은물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었다. ​이곡은 1964년 연평도에 사라호 태풍으로 희생된 어부들을 추모하는 추모비 제막식에서 발표되며 불렸다. 최숙자의 최고의 히특곡이자 인기 절정에 이르게 한 "눈물의 연평도" 내용은 가슴 아픈 우리내 선조들의 삶.. 더보기
김상희 - 빨간 선인장 김상희 - 빨간 선인장김강섭과 콤비를 이룬 김상희의 1969년 발표 작품으로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자 가장 인기곡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1968년 KBS TV 드라마 "빨간 선인장"의 주제곡으로 그래서 더욱 친근한 노래이기도 하다.월남전을 소재로 최불암, 문오장, 박재섭, 전계현이 출연해 4각관계를 이루며 자식을 잃은 미혼모의 슬픈 모정과 월남전이라는 배경까지 배치해 큰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집필한 윤혁민이 가사를 쓰고 KBS 악단장을 지낸 김강섭이 작곡하여, 1961년 "삼오야 밝은 달"로 데뷔하여 "울산 큰 애기", "경상도 청년", "대머리 총각",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등 인기 정상에 있던 김상희가 불렀던 곡. 김상희는 참 변화가 없는 가수이기도 하다. 처음 취입한 곡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