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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배호 - 파도 배호 - 파도"파도" 란 동명의 제목이 여러곡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배호의 파도를 제일 좋아하는것 같다. 배호 노래를 여러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의 노래를 부르기 좋아하여 제일 먼저 입에 담았던 노래가 "파도"였다. 그리고 이어서 "파란 낙엽", "비내리는 명동 거리" 등이었는데 "파도"는 배호 노래 중 그만큼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1942년 산동에서 광복군의 아들로 태어난 배호는 해방 후 194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다. 1958년 드러머로 연예계에 발을 딛고 1963년 "굿바이", "두메산골"로 가수 데뷔 후 300여곡을 내고 1971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신장병으로 사망하였다. 처음 나오는 실로폰의 연주와 트럼본의 전주가 봄날 오후처럼 나른한 느낌이 드는데 나는 이 도입부와 간.. 더보기
이미자 - 열아홉 순정 이미자 - 열아홉 순정1941년 생인 이미자가 1959년 가요계 데뷔곡으로 알려진 "열아홉 순정" 실은 데뷔곡이라기 보다는첫 히트곡이 맞다. ​불세출의 가수의 탄생을 알리는 곡 반야월작사 나화랑작곡의 열아홉 순정은 이미자 외에도 수많은 가수가 부른 명곡이다. ​이미자 최고의 히트곡을 "동백아가씨"로 알지만 이미자의 빅 히트곡은 참으로 많아서 이루 다 헤일 수가 없을 것이다. 데뷔곡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이후 가수로서의 탄탄대로를 걷는다. ​이 곡에서 이미 이미자의 음색과 노래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풋풋하고 앳된 10대 시절 이미자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어쩐지 봄과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봄바람처럼 살랑이는 18세 이미자의 노래를 들어보자. ​이어지는 "버리지 말아주세요". "슈.. 더보기
권혜경 - 산장의 여인 권혜경 - 산장의 여인1955년 미8군 무대로 노래을 시작한 권혜경은 "산장의 여인"으로 데뷔하면서 크게 히트하고 본인의 닉네임도 "산장의 여인"이 되었다. 서울대음대를 나와 성악가로서의 꿈을 키우던 권오명(본명)은 부모의 만류에 은행에 입사하나, 1955년 미 8군무대로 가수 시작, 1956년 KBS전속가수 2기로 입사하여 1957년 "산장의 여인"으로 데뷔와 동시에 최고의 가수 반열에 오른다. "산장의 여인"은 영화화되고 영화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병마의 습격으로 1959년 심장판막증으로 입원한 후 자궁암, 백혈병, 후두염, 늑막영, 관절염 등의 병마와 평생을 싸워야 했다. 잠시 병세가 호전될 때마다 명곡들을 취입하고 전국의 교도소를 돌며 제소자들 위해 평생 봉사하였다. 그녀의 데뷔곡이.. 더보기
리타김 - 여인의 눈물 리타김 - 여인의 눈물지명길작사 유성민작곡으로 1968년 발표된 곡 재녹음한 1969년 곡이 더 강렬하다.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에 큰 활약을 펼친 리타김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하다. 1965년 발매된 앨범에서도 리타김의 노래를 찾을 수 있는데, 정확한 가요계 데뷔는 찾지 못햇다. 1960년대 말 이미 가요계의 안정적인 인기 가수로 대부분의 언론에서 인정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데뷔한 것은 그 훨씬 전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노래만큼은 여러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추억 속에 남아있어 즐겨 찾고 있는 듯하다. 육감적인 보이스와 창범으로 남성들의 애간장을 녹여낸 리타김은 초기에는 주로 외국곡을 번안하여 소개하곤 했었는데, 이후 국내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발표한 곡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집계된다... 더보기
김하정 - 사랑 김하정 - 사랑김하정의 비음 섞인 음성이 한 시절을 휘감던 때가 있었다. 1960년대 말은 여자가수 데뷔가 두드러지던 시절 김하정도 같이 나선다. ​김하정은 1968년 이광수 원작 영화 "사랑"의 주제가인 "사랑"으로 데뷔하자마자 사랑을 받은 가수이다. 유한열작사 황문평 작곡의 "사랑"이 공전의 히트를 하자, 김하정은 1969년 전우열감독 작인 "조용히 살고싶어"의 동명 주제가를 부르며 특별출연을 하기도 한다. 이 영화의 필름은 우리나라에는 없고 대만에 있으며 대만영화로 탈바꿈되어 있다고 한다. 주제가는 여대영작곡으로 김하정이 불렀으나 이후 이수미가 다시 취입하기도 하였다. 영화에 삽입되었던 이곡은 1968년 옴니버스 음반에 실려 발매되었다. ​"사랑"은 1968년 3월 5일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매.. 더보기
송춘희 - 영산강 처녀 송춘희 - 영산강 처녀영산강도 강이라 강 노래에 한 몫한다. 1968년 천지엽작사 송운선작곡 송춘희 노래로 발표된 "영산강 처녀"는 송춘희의 대표곡중 하나라 할만하다. 1966년 애드훠의 앨범에도 "영산강 처녀"가 수록되어 있는데 같은 곡인지는 모르겠다. 1939년 생인 송춘희는 1956년 악극단생활을 시작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는다. 10년의 오랜 악극단 생할 끝에 1967년 발표한 "수덕사의 여승"이 빅 히트를 하면서 인기 민요가수 반열에 오르게 되고 이후 5년 연속 10대가수에 선정되는 등 탄탄한 가수의 생활로 접어든다. ​고모 할아버지가 답십리 장로교회를 세울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었음에도 이 노래로 인해 불교도가 된다. 한창 인기 있을 때는 하루에 5군데 극장 무대에서 4회씩 20여 차.. 더보기
심연옥 - 한강 심연옥 - 한강"아내의 노래"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심연옥의 또 다른 히트곡 6.25 한국 전쟁 직후 한 많은 사연을 안고 유랑하던 사람들을 위로하던 노래 "한강"은 1947년 "아주까리 등불", "개나리 고개"를 부른 가수 최병호가 작사, 작곡하여 발표했던 노래를 전쟁중인 1952년 손로원이 개사하여 심연옥 자신이 재취입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심연옥의 소리는 맑으면서도 가냘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소리에 힘이 있고 특히 꾸민것 같지 않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꾸밈음은 트롯창법 중 대표적인 기교인 굴림의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각 소절 각 단어마다 굴림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넘어가 자세히 신경 써서 듣지 않으면 못느낄 만큼 부담스럽지 않으며 아름답게만 들린다. 이것은 .. 더보기
오기택 - 고향무정 오기택 - 고향무정김운하작사, 서영은작곡 오기택노래로 실향민들의 가슴을 울리던 노래다. 1966년 설날 임진각에서 망향제를 올리던 작사가 김운하(본명 김득봉)은 친구인 김승철과 부모님께 차례를 지내고 내려오다가 월남하셔서 고향얘기를 하면서 같이 고기잡이를 하던 친구 아버님 김민식교수가 고향에 가보지도 못하고 눈을 감으신게 떠올라 고향을 떠나온지 20년만에 오도가도 못하는 북녘을 향해 김운하는 "고향무정"을 읊는다. 오기택은 1962년 "영등포의 밤"으로 데뷔하면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1966년에는 "아빠의 청춘", "고향무정", "충청도 아줌마" 등이 오기택의 대표곡이라 할만큼 큰 히트를 한다. "고향무정"은 1968년 영화화되어 박종호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문희, 남진이 남녀주인공을 맡아 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