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추억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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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이씨스터즈 -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이씨스터즈 -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화진포는 남한의 최북단에 있는 해수욕장이자 명승지이였다.(지금은 명파해수욕장이 최북단) 한국전쟁 전에는 38선 이북이라 김일성의 별장이 있었고, 한국전쟁 후에는 이승만과 이기붕의 별장이 있던 빼어난 경관을자랑하는 곳이다. 전쟁 후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다. ​이 노래가 처음 나올 당시만해도 화진포는 교통편이 열악해 일반인들이 출입이 쉽지 않은 장소였다. 노래가 나온 1966년으로부터 근 50년이 되어 2013년 이씨스터즈는 강원도 고성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시스터스와 이 스플릿 앨범을 함께 만든 봉봉사중창단이 코러스를 맏아서 발랄한 이씨스터즈의 소리와 함께 정다운 화음을 선사해주고 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아름다운 바다 이미지가 그려지면서 꼭 한번 가보고.. 더보기
문주란 - 내 몫까지 살아주 문주란 - 내 몫까지 살아주매혹의 저음가수 문주란 초기에는 목소리가 저급하다는 평도 들었던 가수지만 인기만큼은 말릴 수가 없었다. 데뷔하자마자 수 많은 영화주제가와 드라마주제가를 부르고 또는 히트한 노래가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어린 나이에 나이를 속이고 가수 데뷔를 하였다는 건 잘 아는 얘기다. 수 많은 영화주제가와 드라마주제가들 중 하나인 "내 몫까지 살아주"는 1966년부터 방송된 MBC라디오 연속방송극(드라마)제목이자 주제가였다. ​1967년에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만든 정소영감독의 데뷔작 "내 몫까지 살아주"가 신영균, 문희. 고은아 주연으로 한국전쟁으로 맞게 된 비운의 삼각관계 사랑을 그렸다. 영화는 제6회 대종상 특별장려상 등을 수상한다. 이 영화는 ​잘짜여진 시나리오와 수준급 연기로 .. 더보기
안정애 - 대전 부르스 안정애 - 대전 부르스대전을 널리 알린 곡으로, 대전역 앞에 노래비가 있다. 마치 증기기관차가 출발하는 듯한 리듬과 반주의 전주가 인상적인 블루스곡. 이곡은 최치수 작사 김부해 작곡으로 안정애씨에의하면 1956년 5월 신세계사에서 신곡발표를 했다고 되어있으나 위키백과에는 1959년 발표한 것으로 나와있다. ​음반으로는 1959년 신세게레코드사에서 발매한 SP 음반(B1243/4) "대전부루-스/항구의사랑(윤일로)"과 신세기레코드사에서1960년 발매한  10인치 음반(SLB10303) 흘러간 힛트 메로듸 "대전 부루스"과 동일한 앨범으로 영화주제가 "대전발0시 50분"음반으로도 발매되어 "대전블루스"와 "대전발0시50분" 두 제목 모두 맞다고 할 수 있다. ​"블루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안정애는 1955년.. 더보기
백설희 - 봄날은 간다 백설희 - 봄날은 간다1953년 한국전쟁이 막 끝나고 유니버살레코드 첫번째 작품으로 발표된 곡이다. 백설희는 1943년에 데뷔하지만 어찌보면 이 곡이 실질적인 데뷔곡처럼 되었다.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의 4/4 박자 곡으로 원래 3절 가사로 만들었으나 녹음 시간 때문에 2절을 빼고 1, 3절 가사만으로녹음되었던 곡이다.​ 이곡의 가사는 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현대적으로 보면 잘 못 이해하고 넘어갈 부분이 간혹 있기 때문인데 우선 연분홍치마을입은 19살 여인이 이 노래의 화자이자 주인공이다. 1절에서 "옷고름 씹어가며"는 조금은 수줍은 마음이기는하나 무엇인가 마음에 내키지않거나 조바심이 일어 저고리 옷고름 끝은 잡고 희롱하다가 마침내는 입에 물고 잘근 거리는 모습.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서 .. 더보기
이영숙 - 가을이 오기 전에 이영숙 - 가을이 오기 전에19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한 이영숙은 데뷔곡부터 사랑을 받으며 가요계 중추적인 가수도 성장한다. 이어서 "가을이 오기 전에", "그림자" 등으로 최고 인기가수로 떠 오른다. 1967년 가요게에 발을 딛은 이영숙은 화려한 수상이력은 없으나 인기정상의 가수였다. 힘있고 시원스럽지만 약간 비음이 석인 목소리는 상당히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의 감정을 잘 전달해주었다. ​데뷔 이후 히트곡을 모야 1971년 발매한 "이영숙 스테레오 힛트앨범"은 읍반가에서 구하기도 힘들지만  상당한 고가에 거래된다. 왜왔오, "가을이 오기 전에", "그림자", "미워하지 마세요", "아카시아의 이별" 등 이 음반에 실린 대부분의 곡들이 인기곡이었다. ​이영숙은 1978년 "눈물이 보일까봐"를 발.. 더보기
백야성 - 잘있거라 부산항 백야성 - 잘있거라 부산항이 곡은 부산의 극장무대에서 공연하던 때 마침 함께 공연하던 백금녀의 생일을 맞아 여관방에서 조촐한 파티가 열렸고이 자리에서 부산에 온 기념으로 노래를 만들자고 의기 투합돼 자리를 같이 했던 서영춘과 배삼룡, 김용만 등이 가사와 곡을 붙였다고 한다. 가사 중 "미스김도 잘 있고요. 미스리도 안녕히"는 서영춘이, "온다는 기약이야 잊으랴만은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 마라"부분은 배삼룡이, 곡은 김용만이 즉석에서 붙였다는 일화가 있고 가사를 다듬어 완성한 게 손로원이라는 것. 그래서 인지 생전에 서영춘과 배삼룡도 무대에서 즐겨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여 서영춘과 배상룡의 목소리로도 이 노래가 연상되기도 한다. ​백야성은 1957년 KBS 노래자랑과 기타 상업방송국 노래자랑에을 찾아다니며.. 더보기
배호 - 능금빛 순정 배호 - 능금빛 순정배호는  29세로 요절한 불세출의 가객이었다. 그가 남긴 수많은 곡은 지금도 당시 팬들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오히려 그리워지는 것이다. 그가 6년간 부른 300여곡 중에는 리바이벌하여 부른 노래도 적지 않고, 새로 취입한 곡도 많았다 ​이 곡은 1968년 "배상태 작곡집 NO1" 에 수록되었고, 영화 "계절풍"의 주제곡으로 올라있다. 이 음반은 영화 주제가 위주의 컴필레이션 음반이었다 같은 해 "배호 스테레오힛트앨범 NO 3"에도 올라있는데 후일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으로 명콤비가 되는 배상태와 처음 작업한 곡으로보인다. 비교적 초기에 발표한 곡으로 배호의 음반에 꾸준히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이 노래에 대한 애정이 특별했던 것은 아닌지 추축해볼 뿐이다. ​.. 더보기
손시향 - 이별의 종착역 손시향 - 이별의 종착역이 노래는 1960년 상영된 같은 제목의 영화주제가로 스탠다드 팝 스타일의 손시향이 불렀다. 이 노래를 끝으로 미국으로 떠난 손시향을 대신헤 이후 부르벨스가 취입했었고,  김현식의 노래로 다시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한영애, 장사익, 장미여관 등 많은 가수의 리메이크가 있었다. 1938년 미국에서 태어난 손시향은 대구에서 성장하였으며 1948년 미국국적을 버리고 한국국적을 취득하였다.   서울대를 나온 수재로 어릴 때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여 대학재학시절 KBS노래경연대회에 입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해 수려한외모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여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박일호, 현양, 김성배와 함께 "블루벨즈"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미국여성과 결혼해 1962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