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 열아홉 순정
1941년 생인 이미자가 1959년 가요계 데뷔곡으로 알려진 "열아홉 순정" 실은 데뷔곡이라기 보다는첫 히트곡이 맞다.
불세출의 가수의 탄생을 알리는 곡 반야월작사 나화랑작곡의 열아홉 순정은 이미자 외에도 수많은 가수가 부른 명곡이다.
이미자 최고의 히트곡을 "동백아가씨"로 알지만 이미자의 빅 히트곡은 참으로 많아서 이루 다 헤일 수가 없을 것이다.
데뷔곡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이후 가수로서의 탄탄대로를 걷는다.
이 곡에서 이미 이미자의 음색과 노래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풋풋하고 앳된 10대 시절 이미자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어쩐지 봄과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봄바람처럼 살랑이는 18세 이미자의 노래를 들어보자.
이어지는 "버리지 말아주세요". "슈샨 보이", "나는 열일곱살이예요"도 경쾌하고 밝은 리듬으로 어린 이미자의 목소리가
봄날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미자 - 열아홉 순정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 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 속에만 숨어있는
음 내 가슴에
음 숨어있는
장미꽃보다 더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음 내 가슴에
음 담아보는
진주빛 보다 더 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저 달이 밝아도 울렁
저 별이 숨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상냥한 그대 음성 들려오면
내 가슴 남몰래 설레이는
음 내 가슴에
음 설레이는
산호빛 보다 더 맑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출처] 가요(5060)/열아홉 순정 - 이미자|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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