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 - 파도
"파도" 란 동명의 제목이 여러곡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배호의 파도를 제일 좋아하는것 같다.
배호 노래를 여러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의 노래를 부르기 좋아하여 제일 먼저 입에 담았던 노래가 "파도"였다.
그리고 이어서 "파란 낙엽", "비내리는 명동 거리" 등이었는데 "파도"는 배호 노래 중 그만큼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1942년 산동에서 광복군의 아들로 태어난 배호는 해방 후 194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다.
1958년 드러머로 연예계에 발을 딛고 1963년 "굿바이", "두메산골"로 가수 데뷔 후 300여곡을 내고 1971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신장병으로 사망하였다.
처음 나오는 실로폰의 연주와 트럼본의 전주가 봄날 오후처럼 나른한 느낌이 드는데 나는 이 도입부와 간주 연주가 마음에 든다.
작곡가 김영종씨는 만 18세부터 쇼단과 미8군에서 기타와 아코디언을 연주하다가 작곡에도 재능을 발휘하여 배호의 "파도"외에
"무작정 걷고 싶어(정원)", "네잎크로바(이규항), "꽃타령(김세레나)" 등 히트곡이 있다. 배호의 노래비는 전국 다섯 곳에 세워져
있는데 그 중에 "파도" 노래비는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 아들바위공원에 세워져 있다.
배호 - 파도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 사람을 못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도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 도네
그렇게도 그리운 정 파도 속에 남기고
지울 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 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 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 가네
[출처] 가요(5060)/파도 - 배호|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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