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추억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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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박형준 - 첫사랑의 언덕 박형준 - 첫사랑의 언덕1963년 포클로버스에 참여해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박형준의 인기곡. 부드럽고 감미로운 창법으로 많은 여성팬을 확보했던박형준은 서울공고와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경기고와 고려대 불문과로 표기된 기사도 있다.)를 나온 엘리트였다. ​포클로버스 멤버가 모두 노래를 좋아해 좋은 학력과 배경에도 미8군에서 노래를 시작하였다. 같이 모여 노래를 하였고 개인 활동도 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간다. ​이 곡은 1969년 "사랑하는 마리아/첫사랑의 언덕" 컴필레이션 음반에 실려 발표된 곡으로  A면은 패티김의 노래이고 B면은박형준, 길옥윤, 한상일, 하수영의 노래로 채워졌다. 패티김과 길옥윤이 함께 부른 "사랑하는 마리아"가 공전의 히트를 하였고못지 않게 박형준의 "첫사랑의 언덕"도 큰 인기를.. 더보기
봉봉사중창단 - 육군김일병 봉봉사중창단 - 육군김일병봉봉사중창단은 보컬그룹 그것도 남성사중창단의 전성시대라 할만한 1960년대 초에 결성된다. 블루벨즈, 멜로톤 퀘텟, 쟈니브라더스에 이어 4번째로 탄생하는데,1963년 7월 예그린악단이 해체되면서 김성진(멜로디, 리더), 이계현(테너), 김유생(베이스), 현삼열(바리톤)이 1기 오리지날 멤버로 결성한다. ​1964년 포클로버스와 함께 음반을 내면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 본본사중창단(불어로 좋다는 의미),  곧 발음을 불어 원음인봉봉사중창단을 바로 잡고 이 데뷔곡 "종로네거리"를 비롯하여 "육군 김일병",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집의 아가씨", "부라보 해병"등 대표곡을 양산하여 힘차고 코믹한 노래로 밝은 사회분위기를 이끌어가며 공보부의 무궁화가요대상, 동양방송의 방송가요대상,.. 더보기
배호 - 파란 낙엽 배호 - 파란 낙엽"파란 낙엽""은 배호 생전에는 1970년 컴필레이션 음반에 B면 첫번째 실린 곡으로 나온 뒤 다른 독집 음반에서는 보이지않는데 사후인 1974년 발매된 "배호 스테레오 일대작 4집"에 역시 B면 첫번째곡으로 올라있다. ​처음 발표된 1970년 컴필레이션 음반인 "박춘석 작곡집"에서는 남진의 "우수"와  패티김의 "초우", "레만호에 지다" 같은곡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배호의 음악적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노래 역시 자신의 운명을 예견한 듯한 제목이 자못 의미를 더하고 있다. ​노래의 성공과 배호의 사망으로 이 노래의 의미가 더욱 상징화되면서 1977년 김인수 감독애 이덕화, 한유정 주연의 중학생관람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주인공의 비극적 청춘 멜러 드라마영.. 더보기
진송남 - 덕수궁 돌담길 진송남 - 덕수궁 돌담길한동안 덕수궁 돌담길이 아베크족의 최고의 데이트 코스인 적이 있었다.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을 같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설도 화제였다. ​진송남의 노래가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전혀 없다고 할 수 없겠다. 이후로도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은 많은 가요의 소재가 되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였으니 사연도 많았을 것이기에 당연한 것이리라. ​1966년 지구레코드사의 "이미자 - 한산도 작곡 제 1집" B면 첫곡으로 음반 자켓을 보면  진송남이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포즈를 취하고 있으니 타이특곡과 다름 없는 곡이다. 도입부의 간주부터 무척 아름다운 선율로 귀를 잡아끄는 곡으로 이곡의 성공은 "덕수궁 돌담길"이라는 소개와 그 소재를가사로 잘 녹여낸 정두수 작사가의 공도.. 더보기
차중락 - 철없는 아내 차중락 - 철없는 아내1967년 차중락이 발표한 곡. 차중락이 가요계에 나온 것은 1963년 키보이스를 통해서 미8군부대에 선 것이지만 솔로로 대중에게 목소리를 알린 것은 1967년 옴니버스 음반에 "사랑의 종말"과 "보고 싶어요", "춘희"를 실으면서부터였고 이어역시 옴니버스 음반인 "안개"에 "철없는 아내", "별장지대", "나는 혼자다"를 실었다. ​이듬해인 1968년 몇 장의 옴니버스 음반과 "차중락 스테레오 힛트앨범"을 내고는 요절하고 말았으니 그의 앨범과 노래는무척 단촐한 것이다. 그의 데뷔곡과 다름없으면서 그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었다는 곡이 이 "철없는 아내"였다니 결혼도 하지 못하고 총각귀신이 될 줄이나 짐작이나 했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가슴 아프다. 여인의 마음을 믿고 싶었던 순박한.. 더보기
이미자 - 잊을 수 없는 연인 이미자 - 잊을 수 없는 연인영화 주제가 "잊을 수 없는 연인"이다. 이미자의 1차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인 1960년대 중후반 수많은 히트곡을 내는데영화주제가로 사용되거나 만들어진 곡도 무수히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영화주제가만 나열해봐도 "동백아가씨(1964)"를 시작으로 "황포돛대(1964), "홍콩의 왼손잡이(1965)", "울어라 열풍아(1965)", "살아있는 가로수(1965)", "섬마을 선생님(1965)", "흑산도 아가씨(1965)", "저 강은 알고 있다(1966)", "그리움은가슴마다(1967)", "빙점(1967)", "황혼의 부르스(1968)", "여자의 일생(1968)", "미워도 다시 한번(1968)", "사랑했는데(1968)", "한번 준 마음인데(1969)", "기.. 더보기
남진 - 사람 나고 돈 났지 남진 - 사람 나고 돈 났지1969년 발표한 곡으로 연속방송극주제가로 생각되는데 TV드라마 주제가 였다고 한다. 항간에서도 상당히 유행해 길거리 전파상 라디오에서 많이도 들었던 곡이기도 한 것 같다. 이곡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팀이 두 팀으로 펄씨스터즈와 남진이다. 어느 곡이 연속극 주제가로 쓰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될 정도로 두 곡 다 매우 친숙하다. 이 두 곡은 편곡도 동일하고 녹음번로도 JG 3065로 동일하다. 남진이 해병대 전출로 활동이 뜸히지기 직전에 발표한 곡인데 영화주재가가 아닌가 생각되어 찾아봤더니 영화 자료는 없고 드라마 주제가로 불렸다고 돼있다. ​다만 남진의 곡이 수록된 음반이 발매번호가 발표한 "JL 120310"로 펄씨스터즈가 발표한 음반의 번호 "JL 120331"보다조금.. 더보기
최양숙 - 호반에서 만난 사람 최양숙 - 호반에서 만난 사람영화 삽입곡으로 1966년 발표된 곡으로 알려져있는데 이곡이 발표된 음반의 타이틀곡인 "초연(初戀)"이 영화 “초연”의 주제가였는데 함께 수록된 이 곡도 영화에 삽입된 곡이라는 추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 음반의 타이틀 곡이자 영화 주제가였던 "초연"보다 "호반에서 만난 사람"이 훤씬 더 인기곡이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해서 최양숙이 부른 이후 이곡은 여가수들이 즐겨 부른 곡이 되었다. 가사 내용과 곡의 흐름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아름답고 서정적이어서 영화에 삽입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이강하게 들기도 하는 곡이다. ​최양숙의 소리는 성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소리이기는 하지만 짦게 떨리는 비브라토와 약간 불안한 듯한 음정의 흔들림이 사랑의 감정 앞에서 떨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