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추억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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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최영희 - 그리운 시절 최영희 - 그리운 시절이 곡은 워낙 히트한 곡이라 번안해 부른 곡도 무척 많고 이 곡이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여러 가수가 번안해 불렀는데 최영희의번안곡이 가장 앞선 것으로 생각된다. ​1969년 8월 17일 신세기레코드에서 발해한 정규 음반(가 12254) "최영희 애창곡집"에 "가버린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이봉조 작곡으로 발표했으며 이듬해 발표한 펄씨스터즈, 조영남 등과 만든 컴필레이션 음반에는 외국곡으로 "그리운 시절"로제목을 수정해 번안곡이라는 것을 알리며 다시 실었는데, 녹음번호가 다른 것으로 보아 새로 녹음한 곡으로 보인다. 이곡은 신시기레코드사에서 1868년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가 12244) "패티김의 사랑하는 마리아 / 박형준의 첫사랑의언덕"에 패티김이 "슬픔의 천사"로 번안해 부른다. .. 더보기
쟈니 리 - 내일은 해가 뜬다 쟈니 리 - 내일은 해가 뜬다1985년 결성된 들국화가 1986년 2집을 내고 1987년 해체한 뒤 전인권과 허성욱이 발표한 "1978 ~ 1987 추억들국화"에 실렸던 "사노라면" 이곡은 연극 "철수와 만수"에 삽입된 곡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노래의 원곡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곡이 발표된 것은 길옥윤 작곡집 최희준의 "빛과 그림자"가 수록된 1966년 옴니버스 음반이다. 당시의 삶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며 삶에 찌든 젊은 이들을 위로해주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가사 내용이 비관적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어 묻힌다. 그리고 20여년이 지나서 들국화의 전인권이 이 노래를 격정적으로 헤석하여 내놓고 우리는 노래방에서 마무리 노래로 목청이 터져라 불러대기도 했던 노래다. 20여년 사이에 노.. 더보기
정원 - 미워하지 않으리 정원 - 미워하지 않으리본명이 황정원인 정원은 강원도 고성(휴전선 북쪽)에서 태어나 1.4후퇴 때 부산 초량동으로 내려와 거주하다 여수로 옮겨 여수중학교와 여수고등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서울 한양공고 등으로 전학 다니며 활동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콩쿨대회 수상경력을 쌓다가 1960년 미8군에 팝싱어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다. 1962년 일반무대로 범위를 넓히고 오기택 등과 하우스 싱어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그룹 "샤유드"의 보컬로도 활동한다.1964년 작곡가 오민우에게 발탁되어 "허무한 마음"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였고 "미워하지 않으리", "무작정 걷고 싶어" 등 목을 죄는 듯한 허스키 보이스의 호소력 짙은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상당한 인기곡으로 거리의 스피커에서 많이 .. 더보기
현미 - 밤안개 현미 - 밤안개이봉조와 콤비가 되어 많은 곡을 남긴 현미는 평양에서 태어나 1.4후퇴 때 남하한 실향민으로 1957년 미8군무대 무용수(칼춤)였던 현미는 출연 평크를 메우며 1958년부터  미8군 무대에서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1962년 이봉조가 편곡한 "밤안개"를 발표하면 정식으로 데뷔한다. 데뷔 곡 "밤안개"가 순풍에 돛을 달자 이듬해인 1963년 "보고싶은 얼굴"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실향민들과 이산가족을 달래려 부른 곡이 큰 인기를 얻기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연속해서 히트곡을 내고 1971년에는 그리스 가요제에출전하여 이봉조 작곡의 "나의 별"로 입상한다. ​시원한 통울림의 목소리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발성과 소울이 가득한 R&B적 창법은 이봉조의 음악과 너무도 .. 더보기
김용만/쟈니브라더스 - 술전쟁(술이 원수다) 김용만/쟈니브라더스 - 술전쟁(술이 원수다)1967년 김용만과 쟈니브라더스가 함께 불러 발표한 곡인데, 아리랑씨스터즈, 안다성 등과 함께 한 컴필레이션 음반 "월남소식,고향소식"이었다. 이 음반 B면 첫곡은 "술전쟁"이었다. ​이어 1969년 발표된 음반에는 "술이 원수다"로 김용만이 불러 취입했고  아리랑씨스터즈가 부른 "잘했군 잘했군"과 함께실렸다. "잘햇군 잘했군"은 1971년 하춘하와 고봉산이 "잘했군 잘했어"로 불러 공전의 히트를 하게 된다. ​이 곡은 또한 1971년 김상범의 "왔구나 타령"과 "총각 사공"을 앞뒷면 타이틀로 하여 옴니버스로 만든 앨범에 뒷면 두번재곡으로 김용만이 쟈니브라더스와 함깨 부른 곡으로 다시 실리기도 했다. ​폭발적인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가사로 암암리에.. 더보기
고봉산 - 용두산 엘레지 고봉산 - 용두산 엘레지고봉산(본명 김민우)는 1927년 황해도 안악에서 태어나 젊어서는 악극단 생활을 하다가 1961년 서른일곱의 늦은 나이에"아메리칸 마도로스"라는 곡으로 가수데뷔한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인 1957년 고봉산에게 주겠다고 해 열심히 연습하던 곡인 무적인 작사, 작곡 "울어라 기타줄"이 손인호에게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가까운 용두산으로 달려 올라갔다. "어떻게 이런 배신을 할 수가 있지..." 울분을 삼킨 고봉산이 한 일은 작곡을 배워 직접 곡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날의 일을 기억해 글로 남겨 놓고 아세아레코드 최치수 사장과 곡을 다듬어 내놓은 것이 바로 이 "용두산 엘레지"로 다른이름으로는 "추억의 용두산"이다. 2년 뒤 2절 가사를 바꿔서 "추억의 용두산"으로 제목을 바꿔 .. 더보기
박형준 - 첫사랑의 언덕 박형준 - 첫사랑의 언덕1963년 포클로버스에 참여해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박형준의 인기곡. 부드럽고 감미로운 창법으로 많은 여성팬을 확보했던박형준은 서울공고와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경기고와 고려대 불문과로 표기된 기사도 있다.)를 나온 엘리트였다. ​포클로버스 멤버가 모두 노래를 좋아해 좋은 학력과 배경에도 미8군에서 노래를 시작하였다. 같이 모여 노래를 하였고 개인 활동도 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간다. ​이 곡은 1969년 "사랑하는 마리아/첫사랑의 언덕" 컴필레이션 음반에 실려 발표된 곡으로  A면은 패티김의 노래이고 B면은박형준, 길옥윤, 한상일, 하수영의 노래로 채워졌다. 패티김과 길옥윤이 함께 부른 "사랑하는 마리아"가 공전의 히트를 하였고못지 않게 박형준의 "첫사랑의 언덕"도 큰 인기를.. 더보기
봉봉사중창단 - 육군김일병 봉봉사중창단 - 육군김일병봉봉사중창단은 보컬그룹 그것도 남성사중창단의 전성시대라 할만한 1960년대 초에 결성된다. 블루벨즈, 멜로톤 퀘텟, 쟈니브라더스에 이어 4번째로 탄생하는데,1963년 7월 예그린악단이 해체되면서 김성진(멜로디, 리더), 이계현(테너), 김유생(베이스), 현삼열(바리톤)이 1기 오리지날 멤버로 결성한다. ​1964년 포클로버스와 함께 음반을 내면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 본본사중창단(불어로 좋다는 의미),  곧 발음을 불어 원음인봉봉사중창단을 바로 잡고 이 데뷔곡 "종로네거리"를 비롯하여 "육군 김일병",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집의 아가씨", "부라보 해병"등 대표곡을 양산하여 힘차고 코믹한 노래로 밝은 사회분위기를 이끌어가며 공보부의 무궁화가요대상, 동양방송의 방송가요대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