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추억 가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기택 - 고향무정 오기택 - 고향무정김운하작사, 서영은작곡 오기택노래로 실향민들의 가슴을 울리던 노래다. 1966년 설날 임진각에서 망향제를 올리던 작사가 김운하(본명 김득봉)은 친구인 김승철과 부모님께 차례를 지내고 내려오다가 월남하셔서 고향얘기를 하면서 같이 고기잡이를 하던 친구 아버님 김민식교수가 고향에 가보지도 못하고 눈을 감으신게 떠올라 고향을 떠나온지 20년만에 오도가도 못하는 북녘을 향해 김운하는 "고향무정"을 읊는다. 오기택은 1962년 "영등포의 밤"으로 데뷔하면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1966년에는 "아빠의 청춘", "고향무정", "충청도 아줌마" 등이 오기택의 대표곡이라 할만큼 큰 히트를 한다. "고향무정"은 1968년 영화화되어 박종호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문희, 남진이 남녀주인공을 맡아 열.. 더보기 박재란 - 맹꽁이 타령 박재란 - 맹꽁이 타령1938년 이부풍작사, 형석기작곡의 노래인 "아이고나 요 맹꽁"은 신민요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민요조의 노래 1960년대 박재란이"맹꽁이 타령"으로 다시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박재란은 1958년 오아시스레코드 전속가수가 되면서 "럭키모닝"으로 큰 히트를 한다. 당시까지 노래 가사는 사랑, 이별, 고향 등 전후 참담한 사회현실에 밝은 노래는 가물에 콩나듯하였으나 박재란은 대담하게 밝고 희망에 찬 "럭키모닝"을 발표하며 국민에 힘을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후 "맹꽁이 타령", "산너머 남촌", "명랑한 가정", "푸른날개", "진주조개잡이", "밀짚모자 목장아가씨" 등 명랑가요 보급에도 앞장서 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데뷔 이후 빼어난 미모와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다양한 장르에 걸쳐.. 더보기 최갑석 - 삼팔선의 봄 최갑석 - 삼팔선의 봄최갑석은 1938년 생으로 1962년 부산 가요콩쿠르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데, 이미 활동 중이었던 가수였다. 기성가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만큼 출중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면서 "고향에 찾아와도"와 "삼팔선의 봄"의 성공 이후 " 내 고향 찾아가면" "타향은 외로워","한 많은 유랑나그네","그리워라 부산항"등 고향을 그리는 노래와 "휴전선 고갯길" 같은 전쟁 직후 유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곡을 많이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좋은 곡을 발표하지 못하고 월남 등으로 진출했다가 사업 실패로 미국으로 이민하였으나 어려운 생활과 지병으로 2004년 타향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노래비가 그가 태어난 전북 임실에 세워져 그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김석민작사.. 더보기 황정자 - 처녀뱃사공 황정자 - 처녀뱃사공황정자는 1959년 "처녀 뱃사공"으로 공식 데뷔앨범을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1955년 부른 "오동동타령"이 먼저 히트한 곡이고 "봄바람 님바람"으로 이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던 가수이다. 민요가수의 목소리에 신민요풍의 곡을 불러 한국전쟁 직후 가요계를 석권했다. 1958년 고명기작사, 한복남작곡으로 발표된 "봄바람 님바람"은 신민요풍의 노래로 당시 농촌의 봄날 젊은 처녀총각의 마음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가사에 구성진 곡조와 황정자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큰 인기를 얻었다. 1976년 금과은(투에이스)가 다시 불러 힛트한 "처녀 뱃사공" 황정자의 공식 데뷔곡(1959년)인 원곡에서도 황정자의 유려한 목소리를 감상할수 있다. 윤부길은 유랑극단 시절.. 더보기 박경원 - 만리포 사랑 박경원 - 만리포 사랑박경원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이별의 인천항"과 "만리포 사랑"이다. 특히 "만리포 사랑"은 흥겨운 리듬과 밝고 사랑스런 가사로 많이 찾는 노래이다. 반야월작사 김교성작곡의 "만리포 사랑"은 1958년 발표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작사가 반야월은 본명이 박창오로 1939년 진방남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1942년 반야월이라는 이름으로 가사를 쓰기 시작하였다. 이후 추미림, 박남포 등의 예명으로도 활약하였다. 그의 가수로서의 히트곡은 "불효자는 웁니다", "마상일기", "꽃마차" 등이 있고, 그가 쓴 가사로는 "울고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아빠의 청춘" 등이 유명하다. 이곡은 1958년 테평양레코드사에서 발매된 스플릿앨범(TL-1273) "만리포 사랑.. 더보기 은방울 - 마포종점 은방울 - 마포종점노래제목의 "종점"은 버스나 지하철이 아니라 지금은 사라진 전차 종점을 말한다. 전차는 1907년부터 운행하여 1968년 사라졌다. "마포종점"은 마포구 도화동에 거주하던 작사가 정두수씨가 전차가 사라진다는 뉴스를 접하고 아쉬움을 연인의 이별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에 작곡가 박춘석씨가 곡을 붙여 1967년 봄에 발표한 곡이다. 꼭 30년이 지난 1997년 마포 한강변에 노래비가 건립되었다. 은방울 자매는 1962년 박애경, 김향미로 활동을 시작하여 김시스터즈 이후 두번째로 음반을 낸 걸그룹 원조이다. 1981년 김향미의 미국 이민으로 오숙남으로 멤버를 교체하고 계속 활동하였다. 2005년 박애경이 사망하자 활동을 접었으나 은방울자매 히트곡에서 출발한 마포종점가요제와 삼천포 가요제가 열.. 더보기 성재희 - 보슬비 오는 거리 성재희 - 보슬비 오는 거리성재희라는 나이든 신인 가수를 최고의 인기 반열에 올려 놓은 곡이다. 1965년 전우 작사, 김인배 작곡, 성재희 노래로 발표된 "보슬비 오는 거리"는 발표와 함께 인기곡으로 급부상하여 그 해 월간 "아리랑"에서 제정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저음의 허스키 보이스에 외모 또한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녀 매력을 발산하던 성재희는 인기 절정의 시기에 20여곡의 노래를 남기고 잠적한다. 도입부 간주에서 들리는 트럽펫소리가 시원하고 반주를 들으면 트럼펫 명연주자였던 작곡가 김인배의 느낌이 트럼펫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다시 음미하며 들어도 성재희의 소리는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소리는 아니다. 젊은 여인의 목소리로서는 아름답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수의 소리로는 타고난 듯.. 더보기 권혜경 - 호반의 벤치 권혜경 - 호반의 벤치"산장의 여인"으로 유명한 권혜경은 산장에서의 투병생활로도 애처로움을 더했지만 한명숙, 조애희 김상희 등과 함께 시대를 이끌던 가수였다. 서울대음대를 나와 성악가로서의 꿈을 키우던 권오명(본명)은 부모의 만류에 은행에 입사하나, 1955년 미 8군무대로 가수 시작, 1956년 KBS전속가수 2기로 입사하여 1957년 "산장의 여인"으로 데뷔와 동시에 최고의 가수 반열에 오른다. "산장의 여인"은 영화화되고 영화도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병마의 습격으로 1959년 심장판막증으로 입원한 후 자궁암, 백혈병, 후두염, 늑막영, 관절염 등의 병마와 싸워야 했다. 잠시 병세가 호전될 때마다 명곡들을 취입하고 전국의 교도소를 돌며 제소자들 위해 평생 봉사하였다. 1982년 세계인권선언기념일 .. 더보기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