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4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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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김범룡 - 현아 김범룡 - 현아 김범룡 3집에 수록된 곡 이 음반에서도 "카페의 여인"이 먼저 가요톱텐 연속 5주 우승하며 골든 컵을 수상하고 이어서 이곡도 큰 사랑을 받았었디. ​어찌보면 이 두 곡은 같은 음반에서 두번째로 성공한 곡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곡이지만 대히트곡 못지않은 사랑을 받은 곡들이다. 나는 3집에서는 "카페의 여인"보다 "현아"가 먼저 떠오르는 곡이다. 김벙룡의 소리가 더욱 절절한 이 노래.노래 제목인 "현아"는 김범룡이 대학생 시절인 21세에 사귀던 여성의 실명이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현아와 헤어진 후 사흘간 술을 마셨고, 사흘째 되던 날 만든 노래”라며 이 곡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김범룡은 3집 이후 인기 최정상에서 내리막으로 한 풀 꺽이자 제작자와 작곡가로 더 정열을 쏟았고 200.. 더보기
소방차 - 사랑하고 싶어 소방차 - 사랑하고 싶어 1989년 발매한 3집의 타이틀곡이 "사랑하고 싶어"인데 이 음반을 끝으로 소방차는 돌연 해체하며 소방차를 더 "사랑하고 싶은" 팬들 곁을 떠난다. 1,2집을 성공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킨 소방차는 김완선과 함께 한국에 댄스음악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갑작스런 소방차의 해체는 팬들에세 커다란 충격이었다. 이들의 해체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해명이 없어 추측성 보도만 많았는데 후일 김태형은 인터뷰에서 이들의 인기와 아무리 열심히 해도 1위를 주지 않아 댄스가수로서 한게를 느꼈다는 얘기를 했는데 사실 이들은 대중의 인기에서는 최고였지만 가요톱10애서는 단 한차례도 1위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아직은 설익은 당시의 댄스음악에 대한 이해와 방송가의 몰이해한 행정도 한몫이 했었.. 더보기
최진희 - 가버린 당신 최진희 - 가버린 당신 1987년 5월 최진희 발표곡이다. 1987년 이곡 바로 전에는 1984년 발표한 음반에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가 뒤늦게 히트했고 5월에 발표한 이 음반 에서는 이곡이 큰 사랑을 받는다. 어쨌든 이 음반에서 최진희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며 가장 사람 받은 곡은 "가버린 당신"이다. 이 곡은 정풍송이 작사작곡한 곡(정욱은 정풍송의 필명)으로 정풍송 다운 가사와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최진희의 서정적인 중저음과 힘찬 고음이 이 곡과 너무 잘 어울란다. 이 음반에서는 B면의 "얼룩진 일기장"도 인기가 있었지만, 이미 대히트곡이 많았던 터라 눈에 띠지는 않았다. 더구나 바로 이어서 실린 "미워도 미워말아요"는 나훈아 작사 임종수곡으로 최진희의 곡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자.. 더보기
이세진 - 깊은 정 이세진 - 깊은 정 이세진이 1979년 발표한 곡 2집에서 "슬퍼마오"로 강한 인상을 주며 인기가수로 부상한 이세진의 정규 3집으로 서라벌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음반 "깊은 정(SLK-1055)"의 타이틀 곡이었다. 이세진의 보컬은 독특한 느낌을 갖고 있는데 이곡은 조용필의 곡이 익숙했지만,이세진의 곡도 들어보니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곡이다. 어쩐지 반주에서 그룹사운드의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같은 음반사에 소속되어 있던 조용필은 1년 뒤인 1980년 이곡을 취입했다. 이세진 - 깊은 정 너와 내가 사랑할 때 행복한 일들이 가슴 속에 깊이 깊이 아직도 남아있네 어쩔 수 없어서 깊은 정 남기고 쓸쓸히 쓸쓸히 말없이 가벼렸나 깊은 정 남기고 울었네 깊은 정 남기고 떠났네 깊은 정 남기고 울었네 말없이 떠나 버.. 더보기
이광조 - 나들이 이광조 - 나들이 이광조의 솔로 첫 앨범에 실린 이정선의 곡 서울 출신 이광조는 홍익대 미대를 다니던 1976년 이정선과 친교를 쌓게 되고 이정선이 많은 도움을 준 음반 "사랑의 바람/ 바람 편지"를 통해서 솔로로 데뷔한다. ​이 음반에서는 "나들이"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다. 이어 이광조는 솔로활동과 병행해서 1977년에는 이정선, 엄인호와 함께 트리오 "풍선"을 결성해 1978년 "풍선 1집"을 내기도 하고 같은 해 한영애, 김영미, 이정선과 함께 "해바라기 2기"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해바라기 2집"과 "해바라기 3집"을 발표해 "뭉게구름", "구름, 들꽃, 돌, 연인" 같은 곡으로 사랑을 받기도 한다. 아지랑이 이는 봄날의 나들이 같은 느낌이 충만한 편안하고 포근한 곡이다. 노래할 때의 이광조의 .. 더보기
조용필 - 못찾겠다 꾀꼬리 조용필 - 못찾겠다 꾀꼬리 조용필 4집 수록곡이라고만 소개하는 건 어쩐지 많이 부족한 느낌의 곡들.3집을 내고서는 잠시의 공백을 두고 발표한 앨범이다. 3집과 구성은 흡사하지만 음악적 도전은 더욱 강렬한 것이어서 조용필의 색깔이 확실하게 표현된 음반이다. 4집에 실린 모든 곡이 다 좋고 흥행에도 성공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조용필의 음악적 완성도와 인기도 측면에서"못찾겠다 꾀꼬리", "비련"을 앞세워 "자존심", "생명", "꽃바람", "난 아니야", "보고싶은 여인아" 등 주옥 같은 곡들로 채워진 조용필 보물수집 앨범이라고 할 만한 기념비적인 음반이다. "못찾겠다 꾀꼬리"는 어려서 흔히 하던 놀이인 "술래잡기"에서 가져온 것이라 일단 무척이나 친근한 단어다 어린 동심의 마을로 인도하는 제목에 처음 시작하는.. 더보기
하춘화 - 두 줄기 가로수 하춘화 - 두 줄기 가로수 하춘화는 한국 가요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가요음반을 낸 가수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첫 발자국을 뗀 1961년(만 6세) 이후 재데뷔한 1970년부터 최근까지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음반을 내면서 꾸준히 활동 하였고 1970년대 초반 최정상 인기가수 반열에 올라 오래도록 유지하면서 2,500여굑을 발표한 전설 같은 가수다. ​그런 하춘화지만 부침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77년 "두 줄기 가로수"의 히트곡을 내고 활발하게 극장쇼를 누미벼 활약하던 때 겨울 이리역 폭발사건에서 이주일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목숨은 보전했으나 이후 인기는 오히려 침체하고 만다. 1971년부터 1978년까지 MBC10대가수에 올랐던 하춘화는 1979년 학업과 결혼생활을 위해 은퇴를 발표한다.. 더보기
송창식 - 왜 불러 송창식 - 왜 불러 1968년 트윈폴리오로 데뷔한 송창식이 솔로로 나온 것은 1970년 데뷔하면서 부터 인기곡을 양산하던 송창식은 싱어송라이터로 가창력도 출중하여 각종 가요제에서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가요계 생활을 하면서 영화음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만개한 것이 1975년 개봉한 "바보들의 행진"에 삽입되었던 "고래사냥"과 "왜불러"일 것이다. 스포츠신문에 연재했던 최인호의 소설 "바보들의 행진"을 영화화한 것으로 동시대 대학생들의 대학생활과 고뇌를 충자적 으로 잘 드러낸 수작이다. 인상적인 곡이 "왜 불러"다.영화에서도 남자주인공 둘(병태와 영철)이 달리는 장면과 잘 어우러지면서 통쾌감을 주었던 곡이다. 단속에 걸려 도망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으로 당시 사회상이 특히 대학생들이 겪었던 대학생황이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