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37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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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한세일 - 모정의 세월 한세일 - 모정의 세월 "모정의 세월"은 한세일의 대표 히트곡이지만, 1972년 TBC TV 드라마 "어머니"의 주제가로 나훈아가 불렀다. 안옥희, 김세윤, 김영애, 주선태, 여운계, 김민자 등이 출연하였고 안옥희는 이 드라마로 인기 탈랜트로 부상하게 된다. ​이 드라마 출연진 중에 안옥희, 김영애, 주선태, 여운계는 고인이 되었다. 세월이 벌써 그만큼 흐른것일 것이다. "못믿을 세월 속에 안타까운 청춘만 가네" 하는 유행가 가사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정작 인기를 얻은 것은 이어서 취입하며 부른 한세일의 노래였다. 유명가수가 부른다고 꼭 히트하는 것이 아니고 당시 나훈아의 곡은 이미 인기곡이 많아 숨어 있던 진주를 찾고 닦아서 다시 선보인 것이 관심을 받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 ​나훈아의 곡보다 훨씬.. 더보기
이자연 - 사나이 눈물 이자연 - 사나이 눈물 이 곡은 최근인 2017년 이자연의 신곡으로 디지털음원으로 발표된 곡 이자연은 나훈아의 곡 "당신의 의미"로 하루 아침에 인기가수가 되었고 인기를 유지하고 있던 1989년 이 곡을 처음 불렀는데, 무려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이 노래로 다시 반응을 얻고 있다. 이자연은 이 곡을 리메이크해 신곡으로 발표하면서 창법을 기존과는 달리했다. 전에는 이자연 특유의 밝고 가는 톤으로 노래했던 것이 이번에는 보다 굵고 힘이 느껴지는 창법으로 거침없이 뻗는 시원한 느낌을 주어 원곡인 나훈아의 꺽기 창법보다 기교는 덜하지만 더 좋은 느낌이 든다. 이 곡의 원곡이야 너무 잘 알고 있는 나훈아 노래이다. 1987년 나훈아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이 음반의 대부분은 나훈아 작사, 작곡이었다. 이 .. 더보기
나훈아 - 대동강 편지 나훈아 - 대동강 편지 나훈아 후기에 속하는 곡으로 1981년 발표한 곡인데 꼭 1950~60년대 불린 곡처럼 느껴지는 곡이다. ​이곡은 1981년 11월 30일 태양음향에서 발매한 "나훈아 81 제1집 (이슬비는 나그네/대동강편지 - TYL-1003"에 실려 있는 노래다. 이곡을 만든 작사가 월견초(본명 서정권)은 경남 밀양 출신, 작곡가 임종수는 전북 순창 출신이며 노래한 나훈아도 부산 출신이니 북한에 고향을 둔 사람도 없어 연고때문에 만든 곡이 아니다. 그렇다면 당시 시대상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곡이 발표된 것은 1981년도 종점을 향해 가고 있을 때였는데, 돌아보면 꼭 10년 전인 1971년 8월 당시 대한적십자회 회장이었던 최두선이 제안한 "남북적십자회담"이 8월 예비회담을 거쳐 1.. 더보기
김상희 - 대머리 총각 김상희 - 대머리 총각 한국전쟁이 끝나고 경재개발계획이 진행되고 비탄에 빠졌던 나라에도 서광이 비추기 시작할 때였던가, 가요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소위 엘리트 출신들이 진출하고 고전적 트로트 일변도에서 새로운 리듬과 가사의 곡들이 파도처럼 밀려들던 시기가 이무렵이었을 것 같다. ​봉봉사중창단의 "종로네거리", 이금희의 "키다리 미스타 김", 이씨스터즈이 "서울의 아가씨" 등 밝고 명랑한 소위 "명랑가요"가 풍미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 사회적 풍토를 발판으로 김상희 "대머리 총각"은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울리는 대표적인 노래가 되었다. 진원 작사, 정민섭 작곡의 "대머리 총각"은 1966년 발표되었는데,1968년 1월 21일 발생한 1.21사태* 때 포로로 잡힌 "김신조" 씨도 알고 있다.. 더보기
조영남 - 지금 조영남 - 지금 조영남이 1985년 발표한 곡 이곡은 김수현이 가사를 썼는데 그래서 어떤 드라마와 관련이 있는 곡은 아닌가 싶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1972년 윤여정과 결혼한 조영남이 미국에서 돌아와 별거하다가 1987년 이혼하는데 이즈음 직접 작곡해 발표한 곡이니 그런 연유가 있지않겠나 싶은 곡이다. 가사 내용을 보면 조영남의 생각인 것처럼 느뗘질만큼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진다. 아마도 조영남의 심중을 듣고 김수연히 쓴 가사가 아닐까 생각히 드는 곡이다. ​조영남은 '고철"이라는 필명으로 작사을 시작해 꽤 많은 곡의 가사를 쓰기도 하고 직접 작곡도 하지만 번안곡 위주의 활동이 많아 작곡 실력은 그리 인정 받지 못하고 있긴 한데 "화개 장터", "도시여 안녕" 같은 곡들을 히트시켰고, 이곡 "지금.. 더보기
문주란 - 낙조 문주란 - 낙조 초기 문주란의 저음은 매우 인상적인 저음이라 "남성의 목소리를 가진 여가수"로 여겨질만큼 독특하긴 했지만 목을 쥐어 짜거나 긁어서 내는 저음이 아니라 타고난 고운 여성의 저음으로 매력이 철철 넘친다. 데뷔 초 문주란은 주제가의 가수였다. 1966년 영화 "최후전선 180리"의 주제가인 "동숙의 노래"로 데뷔해 KBS라디오 연속극으로 영화화 된 "돌지않는 풍차"를 1967년 1월 연속으로 히트시키고, 이어 "내 몫까지 살아주", "파란 이별의 글씨", "낙조"로 이어지는 수많은 영화주제가를 부른다. 1968년 또 하나의 영화 주제가를 히트시키는데 당시 지구레코드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인 "낙조/파문 영화주제가" 음반에 B면 첫곡으로 실린 곡이다. 1968년 원곡을 찾아 들으려니 유튜브애는.. 더보기
김정수와 급행열차 - 내 마음 당신 곁으로 김정수와 급행열차 - 내 마음 당신 곁으로 김정수의 노래로 많이 알려진 김정수의 대표 히트곡이 "내마음 당신 곁으로"다. 이 곡은 "김정수와 급행열차"로 활동하면서 불러 히트하기 시작하였고 김정수가 솔로 독립하는데 큰 역할을 한 곡이기도 하다. 1949년 그러니까 6.25 발발 한 해 전에 서울에서 태어난 김정수는 피난 내려가 부산에서 유년기를 보내기도해 부산 사투리를 쓰기도 하는데 학교는 서울에서 나왔다. 1967년 "미키스"라는 그룹사운드의 베이스연주자로 가요계에 발을 들여 "25시"와 "검은나비"에서 활동하가다 1978년 "김정수와 급행열차"를 조직하며 기타리스트와 메인 보컬로 활동하면서 1981년 음반에 이 곡을 실어 보낸다. ​"김정수와 급행열차"가 처음 이 노래를 취입할 때는 "미련"이라는 제.. 더보기
화이브 휭거스 -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 화이브 휭거스 -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 한국에서 유독 상당한 인기를 끈 팝송의 번안곡으로 팝송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 이곡의 번안곡 중 가장 먼저 발견되는 것은 1968년 발표된 "5TH FINGERS(화이부 휭가)"의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이 있다. 이 음반은 컬럼비아레코드사의 음반으로 1969년에 성음사에서 파이브 핑거스와 순영식, 최창업이 함께한 음반이 나오기도한다. 이곡은 유튜브 상 1968년 발표된 곡으로 소개되고 있어 앞에 올리는데 같은 곡이 실린 1969년 12월 발매된 성음사의 음반 보다 앞서는 음반으로 보인다. 조용필이 1969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애드킨스의 리더로 활동하다가 파이브 핑거스에 스카웃되어 미8군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 1969년으로 기록되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