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숙 - 어부의 노래
1980년 발표된 박양숙의 "어부의 노래"
강화도 어부의 딸이었던 마음 착한 처녀는 노래라고는 이 노래 밖에 모르는 듯 늘 강화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효심
가득 이 노래를 불렀다.
이형택 작사/작곡, 박양숙 노래로 발표된 "어부의 노래"는 가슴을 어루만지듯 바닷가 고향 마을의 얘기를 진솔하게 쏟아
내면서 마치 나의 얘기인 양 끌어들인다. 차분한 곡조와 목소리로 고향을 생각키우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양숙의
대표곡이자 거의 유일한 히트곡이다.
이 곡을 부른 박양숙은 이곡으로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 등 한동안 활동하면서 밤무대에 서기도 했는데 1990년대
밤무대를 마치고 귀가하다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운명했다고 한다.
사실 이 노래는 1967년 남석훈에 의해 "황혼 빛 오막살이"로 음반으로 발표된 바가 있다.
"아리랑싱어즈", "코리아나"의 홍신윤이 1965년에 작사, 작곡, 편곡하여 한국 최초의 영화음악으로 영화 "청춘대학"에
삽입했던 노래라고 하니 억울함이 없지 않겠다.
박양숙 - 어부의 노래
푸른 물결 춤추고 갈매기떼 넘나들던 곳
내 고향집 오막살이가 황혼빛에 물들어 간다
어머님은 된장국 끓여 밥상 위에 올려 놓고
고기 잡는 아버지를 밤 새워 기다리신다
그리워라 그리워라 푸른 물결 춤추는 그 곳
아, 저 멀리서 어머님이 나를 부른다
어머님은 된장국 끓여 밥상 위에 올려 놓고
고기 잡는 아버지를 밤 새워 기다리신다
그리워라 그리워라 푸른 물결 춤추는 그 곳
아, 저 멀리서 어머님이 나를 부른다
[출처] 가요(7080)/어부의 노래 - 박양숙|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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