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애 - 물레야
1983년 대형 트로트가수가 탄생했다.
김지애는 이후 거칠 것 없는 행보로 여왕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혹자는 이미자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까지 했다.
김지애는 1983년 데뷔곡 "목포 블루스"를 내면서 가요계에 얼굴을 내민다.
그리고 1986년 1집에선 "물레야", 2집(1987)에선 "사나이라면", " 3집(1988)에선 "무명초", 4집(1989)에선 "얄미운 사람"
5집(1990)에선 "몰래한 사랑"으로 그야말로 매년 승승장구. 그녀의 새로운 곡을 듣는 재미도 쏠쏠했었다.
그녀에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1집(1986)의 이곡은 소금(小笒)의 반주가 한국적 음악임을 표방하고 있고 선율도 한국적인데
리듬은 철저히 서양음악인 동서양이 만난 음악으로 듣기에 상당히 좋게 느껴지는 곡이다.
데뷔 10년만인 1994년 결혼과 함께 가요계를 떠난 김지애는 남편의 요구로 전업주부가 되었고 남편과의 불화로 호텔방에서
추락사고를 당하는 우여곡절을 겪고 자살설에 시달리는 등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었지만 다시 활동하고 있다.
김지애 - 물레야
한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홀로 타는 등불마저 쓸쓸한 밤을
너 아니면 나는 어떻게
하루 이틀 기다린 님이
달이 가고 해가 가도 물레만 도네
기다려도 오지않는 무심한 님이시여
돌아가는 물레야
한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홀로 타는 등불마저 쓸쓸한 밤을
너 아니면 나는 어떻게
하루 이틀 기다린 님이
달이 가고 해가 가도 물레만 도네
기다려도 오지않는 무심한 님이시여
돌아가는 물레야
[출처] 가요(9000)/물레야 - 김지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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