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5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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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나미 - 인디언 인형처럼 나미 - 인디언 인형처럼 1989년 발매된 "나미 6집"이 수록된 "인디언 인형처럼"이 나미의 중후반기 대표 히트곡이 된다. ​이 음반은 타이틀곡이 "아무말 않으리"였고 방송가에서 관심을 보인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먼저 홍보하였지만 이 "인디언 인형처럼"이 젊은층에서 인기가 폭발하자 1990년 "DJ 붐붐" 형제와 함께 랩과 디스코를 리믹스한 댄스 스타일 로 이 곡을 다시 편곡해 1990년 국내 최초의 맥시 싱글"인디안 인형처럼 DJ Remix"로 재발매했다. 이 앨범은 폭풍 같은 반응을 일으켰다. ​토끼춤(당시에는 ‘솔춤’으로 명명함)을 추며 노래했던 나미는 이른바 인디언 추장 헤어스타일과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얼굴을 크게 유행시켰고 춤추는 인디언 인형이 팔리는 등 "나미 신드롬"과 함께 '붐붐"의 .. 더보기
박인희 - 얼굴 박인희 - 얼굴 박인희는 숙명여대 불문과 재학 중 미도파 싸롱에서 MC를 보다가 이필원을 만나 1968년 뚜아에무아를 결성하고 음반을 내면서 가요계에 받릉 딛는데, 뚜아에 무아가 한창 전성기에 있을 때인 1971년 동아방송 라디오 "3시의 다이얼" DJ로 활동 하게 되면서 듀엣활동에 소홀해지고 1972년에는 솔로로 독립하면서 음반을 낸다. 박인희는 이때부터 솔로 활동과 병행해 방송인으로 오래 활약하게 된다. 한편 팀 해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결혼 전까지 광화문에서"뚜아에무아"라는 레코드가게를 운영해 지나며 본 적이 있다.뚜아에무아 이필원은 한인경을 수혈해 1973년 부터 2기 활동을 하게 된다. 박인희는 종로 안국동에 있는 풍문여고 12회 졸업생으로 이해인과 김을동이 동창이고 김상희(10회), 반효정.. 더보기
은희 - 등대지기 은희 - 등대지기 이 노래도 정체가 모호하다. 지금은 저학년 동요로 불리고 있긴하지만 출생은 가요로 먼저 발을 뗀 것이어서 가요로 분류해놓기는 했지만 이 역시도 이 곡의 원류가 영국민요, 아일랜드민요니, 미국 찬송가, 캐럴에서 시작됐느니 하는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해서 뭐라고 딱 꼬집어 애기하기 쉽지 않은 곡이다. 어찌되었건 이 노래를 듣던 때는 내가 학생 때라 순수하고 맑은 이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따라부르곤 했었고 여럿이 모인 싱어롱 자리에서 흔히 불리던 노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추억이다. 은희는 맑고 순수한 음성으로 1절을 두번 부르고 있다. 유경손의 가사로 2절 까지가 있는데 1절의 물결 위에 "비치며"는 물결 위에 "차고"로 되어있다. "차고"는 지금은 교과서에 "자고"로 또 바뀌어 있기도 하.. 더보기
배따라기 - 아빠와 크래파스 배따라기 - 아빠와 크래파스 이혜민의 동요적인 음악감성을 그대로 가감없이 드러낸 곡은 1985년 발표한 "아빠와 크래파스"일 것이다. 이때는 처음에 함께 하던 노근식 대신 양현경을 파트너로 해서 음반을 만들었다. 이혜민은 이에 대해 “양현경은 듀오가 아니라 객원 멤버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밝혔는데 1집에 대해서도 노근식과의 듀엣 작품이 아니라 모든 노래를 혼자 만들고 혼자서 부른 사실상의 솔로 앨범이었지만 “재킷 사진만 둘이서 찍은 이상한 출발이었다.”라는 것이 이혜민의 설명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배따라기를 듀엣을 알고 있고 양현경의 목소리가 함께한 곡들을 좋아한다. 이곡은 동요로 굳어져 집에거 가까운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등교할 시간이면 이런 저런 동요를 틀어주는데 이곡은 빠지지 않고 들려서 우리동.. 더보기
최헌 - 어찌합니까 최헌 - 어찌합니까 10월 중순, 아마 이맘 때나 조금 더 지난 계절은 최헌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최헌의 "오동잎"이나 "가을비 우산 속에"같은 곡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푸근하면서도 쓸쓸한 듯한 그의 허스키한 음성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가을과 어울리는 듯한 이곡 "어찌합니끼"는 1976년 6월 20일 힛트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최헌 독집 "어찌합니까/진실한 사랑" 타이틀곡으로 잊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꽤 많이 들었던 곡이다. 김기표 작편곡집으로 이 앨범의 반주는 호랑나비가 맡았고 이 앨범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곡이기도 하다. 최헌의 허스키보이스와 그룹사운드 보컬로 다져진 성량과 가창력은 이 곡에서도 잘 발휘되고 있다. 고음에서의 절규와 같은 샤유팅이 있다면 저음에서의 푸근한 허스키는 상당히 매력적인 보이스를 보.. 더보기
들고양이 - 십오야 들고양이 - 십오야 1979년 들고양이가 발표해 길거리 리어카에서 많이도 흘러 나오던 노래가 이 노래로 김중순 작사작곡으로 발표되었는데 응원가로도 많이 불렸던 노래다. 원곡은 1962년 김상희가 불렀던 손석우 작사작곡의 "삼오야 밝은 달"이다.1934년 "십오야타령"이 이화자의 노래로 취입 된 것이 있지만 조명암 작사 낙랑인 작곡의 곡으로 곡은 다른 곡이다. 십오야는 예로부터 노래하는 대상이었나보다. 들고양이들 1기인 Disco Cats는 1971년 미8군을 통해 데뷔하여 바로 월남등 동남아 순회공연을 하면서 홍콩에서 R-TV와 전속게약을 맺고 5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홍콩을 중심을 활동하다가 들고양이들 2기인 Wild Cats가 1979년 귀국 1집으로 "마음 약해서"를 내면서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 더보기
산울림 - 빨간 풍선 산울림 - 빨간 풍선 라디오 드라마로 들어 익숙했던 곡인데 라디오 주제가 치곤 꽤 독특한 곡이다. 라디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산울림 정식 음반이 아닌 컴필레이션 음반에 수록되 먼저 나온 2년 뒤 산울림 6집에 실려 다시 나온 곡이다. 6집에서는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라는 긴 제목 곡과 "찻잔"이 히트했는데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겟지요"는 당시까지 가장 긴 제목의 곡이었다 단순힌 비트와 리듬에 김창완의 맥아리 없는(?) 보컬이 오히려 순수한 느낌을 주면서 간주에 섞이는 선울림 특유의 락적인 음악이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잘 담아낸 수준있는 곡이라고 생각되는데 1978년 여름 7월 1일 저녁 뉴스가 끝난 9시 20분 부터 20분 동안 방송된 라디오 연속 방송극은 사람들을 라디오.. 더보기
민해경 - 고교생 일기 민경 - 고교생 일기 이 곡은 1983년 3월 3일 부터 1986년 10월 31까지 방영한 KBS TV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의 주제가였다. 청소년들의 밝고 명량한 고교생활과 학교외 생활을 다루며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랑을 다루는 성장드라마로 1980년대 대표적인 청소년 드라마였다. 방영 초기에는 20분 정도의 일일극이었는데 중반 이후 시청률이 오르자 50분짜리 주간극으로 바뀌었는데 이때 주제가도 함께 만들어져 불리게 된다.(초기에는 가사가 없는 곡으로 오프닝을 대신했다.) 이 드라마에는 최재성, 채시라, 손창민, 강수연, 하희라, 이청, 조용원, 윤유선, 안문숙, 최화정, 박길라, 안정훈, 황치훈 등 청춘 스타들이 대거 참여헤 젊은 스타의 산실과 같은 역할을했고 장민, 박근형, 서승현, 이신재,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