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 빨간 풍선
라디오 드라마로 들어 익숙했던 곡인데 라디오 주제가 치곤 꽤 독특한 곡이다.
라디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산울림 정식 음반이 아닌 컴필레이션 음반에 수록되 먼저 나온 2년 뒤 산울림 6집에 실려
다시 나온 곡이다.
6집에서는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라는 긴 제목 곡과 "찻잔"이 히트했는데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겟지요"는 당시까지 가장 긴 제목의 곡이었다
단순힌 비트와 리듬에 김창완의 맥아리 없는(?) 보컬이 오히려 순수한 느낌을 주면서
간주에 섞이는 선울림 특유의 락적인 음악이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잘 담아낸 수준있는 곡이라고 생각되는데
1978년 여름 7월 1일 저녁 뉴스가 끝난 9시 20분 부터 20분 동안 방송된 라디오 연속 방송극은 사람들을 라디오 앞으로
끌어 모았다.발랄한 청춘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는 성우 배한성, 양지운, 서금옥, 노민, 탁원제, 이향숙
등 쟁쟁한 기라성급 성우들이 성장하고 있을 때의 드라마였다. 당시의 성우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
산울림 - 빨간 풍선
휘파람을 불지마 그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 건 싫어
너와 난 빨간 풍선 하늘 놏이 날아
가슴 기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그건 너무 정다워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 건 싫어
휘파람을 불지마 기다림이 무서워
촛불을 끄지마 님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 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말도 하지마 가슴 속 눈물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이 조용한 밤에는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 건 싫어
어두운 건 싫어 어두운 건 싫어
[출처] 가요(중창/그룹, 7080)/빨간 풍선 - 산울림|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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