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0 인기 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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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0 인기 가요

윤희상 - 카스바의 여인 윤희상 - 카스바의 여인윤희상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1979년 "칠갑산"으로 데뷔한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큰 히트곡을 내는데 바로 이 노래 "카스바의 여인"이다. ​이호섭이 작곡가로 발을 디딘 후 "다함께 차차차"에 이어 두번째로 작곡한 곡으로 이호섭이 한국 트로트 음악계에 영향을 끼친 바는 트로트 음악 수준을 속기로 가득 채운 듯하다고 평가되는 부분은 있지만 선악호불호를 따지기 전에 상당한 것이다. ​윤희상이 1992년부터 부르기 시작한 "카스바의 여인"도 한동안 맥을 못추고 있다가 줄기차게 틀고 다닌 덕인지 근 10년이 다 되가는 2000년에 들어서야 대중 속에서 빛을 보게 된다. 어딘지 퇴폐적으로 느껴지는 이런 가요가 "성인가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쯤 부터였다고 할 수.. 더보기
박상민 - 멀어져간 사람아 박상민 - 멀어져간 사람아평택출신 박덕만(박상민)은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25살에 1988년부터 라이브클럽에서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1993년 "1집 - START"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이듬해인 1994년 발표한 2집의 두번째곡 "멀어져간 사람아"가 빛을 발하여 인기가요 순위프로 1위 후보로 올라서며 가요계 정상에 접근한다. ​비슷한 시기인 1994년 데뷔한 김정민이 박상민의 창법을 배웠다고 하며 끈끈한 창법으로 일명 "끙끙창법"이라 자칭하기도 하는 창법이지만 박상민의 소리는 그저 끙끙대는 것이 아니라 수련으로 연마된 허스키이다. 박상민의 노래를 듣자면 허스키와 목을 긁는 듯한 소리와 샤우팅을 함께 느낄 수 있는데 그저 밴드음악을 하는 보컬들과는 달리 소리를 갈고 다듬.. 더보기
한혜진 - 서울의 밤 한혜진 - 서울의 밤1999년 발매된 한혜진 4집 타이틀곡으로 실린 곡이다. "갈색추억"으로 재기에 성공한 한혜진이 연속해서 히트곡을 생산하는 시기였다. 과수원을 팔은 돋을 아버지가 수혈해주면서 다시 한번 해보라고 해서 3집 "강색 추억"을 내었고 3집에 이어 4집까지 연속 히트한 것이다. 한혜진의 인기가도에 휘발유를 붓는 곡이 되었고 이어서 "너는 내남자"까지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는 곡이다 한혜진의 보컬과 잘 맞아 떨어지는 듯한 이 곡은 사실 원곡자가 따로 있다. 1985년 주현미가 부른 "명동야곡 "이 원곡이다. 그리고 이어서 1987년 나훈아가 가사를 쓰고 새롭게 편곡하여 부른 "이별의 탱고" 그리고 1986년 진승화가 "서울의 밤"으로 불러서 취입했던 곡이라고도 한다. 진승화의 곡은 1996년곡.. 더보기
주현미 - 러브레터 주현미 - 러브레터주현미 15집(2000)에 실린 곡이다. 7년 간의 공백을 깨고 재기하면서 발표한 곡이라 반가움도 컷을 것이고 그 동안의 정통 트로트중에서도 약간은 성인가요풍의 끈적임 같은 게 있었다면 이 "러브레터"는 나이가 확 줄어든 느낌이랄까! 발랄하면서 정춘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와 상큼한 주현미의 감정처리가 기분 좋은 변화로 느껴졌던 곡이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의 3세 화교출신으로 가수로 성공하면서 1989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다. 어려서부터 노래하기를 좋아해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 친구인 작곡가 "정종택"에게 노래를 배우다 앨범을 내기도 했고 중앙대 약대 재학 중에는 약대 그룹인 "진생 라딕스"의 보컬로 1981년 MBC강변가요제에 출전해 .. 더보기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도입부에 베토벤의 독일가곡 "Ich Liebe dich(I love you)"가 강한 인상을 남긴 곡으로 1992년 새해 벽두부터 강세를 이어가 1월 마지막주부터 2월 마지막주까지 가요톱텐 1위하며 골든 디스크상을 수상한다. 이 곡이 발표된 것은 1991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발매가 되었는데 1집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혜성과 같이 등장한 신승훈은 이 2집으로 정상의 가수 중에서도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게 된다. 2집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랑"외에 "우연히"도 골든디스크의 영광을 안았는데 하나의 앨범에서 두 곡의 골든디스크 수상은 이전까지는 조용필, 박남정, 김민우가 갖고 있었고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과 임창정이 기록을 보유하게 되는 드믄 경우다. ​더구나 이 곡은 골.. 더보기
노라조 - 슈퍼맨 노라조 - 슈퍼맨노라조의 첫번째 큰 히트곡 슈퍼맨이 니온 것은 3집 앨범으로 2008년이니 벌써 17년이 된다. 노라조는 조빈과 이혁이 원년 멤버로 창단 후 12년을 함께 했다. 조빈은 모델출신으로 노라조 결성(2005년) 전에는 2000년 "T.G.S"에서 본명인 조현준으로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면서 참여하고 있었다. 이혁은 본명이 이재용으로 2003년 부터 락밴드 "오픈헤드"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었다. "정말 관심받고 뜨고 싶어하는" 조빈과 "하기싫은데 억지로 끌려나온 듯한" 이혁의 절묘한 조화는 인기 비결 중 하나이기도 하였다. 노라조는 "노래는 라이브가 좋다"에서 앞글자를 따서 지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놀아줘"를 떠올린다. 그런데 그런 느낌은 이 팀과는 매우 잘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정말 잘 .. 더보기
설운도 - 누이 설운도 - 누이1974년 "MBC 아마추어 노래자랑"으로 시작하여 1982년 "KBS 신인탄생" 5주 연속 우승한 설운도는 1982 본인의 노래 "아버님께"를 개사하여 "잃어버린 30년"으로 1983년 방송계를 강타하면서 등장하고 "삼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다함께 차차차" 등 꾸준히 히트곡을 내면서 활동하고 있었다. ​1998년 발표한 "설운도 최신곡집 "에 실린 누이는 부인이 쓴 가사에 남편이 곡을 붙여 완성한 곡으로 그동안 선보였던 리듬위주의 신나는 곡을 탈피한 정통 트로트 곡으로 설운도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작사가 이수진은 영화배우 출신으로 설운도가 작곡한 노래의 80%가 부인이 작사한 것이라고 한다. 설운도는 "잃어버린 30년"이후 다시 한동안 무명 생활을 하고 있었고 경제적으.. 더보기
김건모 - 핑계 김건모 - 핑계김건모는 자기 얼굴이 검어서인지 흑인음악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레게음악이 잘 어울리는 음색에 행동 또한 이런 리듬과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아마도 이 "핑계"의 성공이 그렇게 이미지를 만든 것은 아닌지 생각되기도 한다. ​1993년 박미경의 소개로 만난 김창환(산울림 김창완과는 다름)과 1집에서 "첫만남"으로 만났던 김건모는 곧 2집을 준비한다. 여기에 실린 "핑계"가 일을 내는데 처음에 김건모는 이 곡을 마뜩치않게 생각하고 빼자고 했었다고 한다. 김창환의 설득으로 곡을 실기는 했는데, 김창환은 타이틀곡인 발라드곡 "혼자만의 사랑"애 더 마음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생소한 리등이었던 핑계가 예상외로 크게 히트하면서 1993년 새해 벽두부터 가요계를 강타하면서 KBS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