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낭만 가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영애 - 여울목 한영애 - 여울목한영애의 "여울목" 1986년 발매된 그녀의 첫번째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타이틀 곡이었다. 가사에서처럼 힘든 시기를 거친 한영애의 감성이 녹아든 듯해서 노래에 빠져든다. 한영애는 특이한 창법의 소유자로 개성이 강한 음색과 무대매너로 사람들의 호불호가 있다. 한국의 맬라니 사프카나 혹자는 제니스 조플린이라고 비유한다고 하는데 그건 틀린 말 같다. 한영애는 한영애다. 한영애는 맬라니 사프카처럼 슬프기만 하지 않고, 재니스 조플린처럼 어둡기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슬픈 듯하고 어두운 듯하지만 노래에는 삶을 헤쳐나가는 힘이 있고 희망을 품고 있다. 그의 대표곡으로 "누구없소", "바라본다","루씰", 코뿔소". "조율" 등이 있지만 저는 "여울목"을 추천합니다. 사람의 .. 더보기 신촌블루스(한영애) - 그대 없는 거리 신촌블루스(한영애) - 그대 없는 거리신촌블루스의 노래 한 곡 신촌블루스 창단 멤버였던 엄인호 작사적곡의 한영애 노래의 "그대 없는 거리" 1988년 신촌블루스 1집에 실린 곡이다 엄인호의 숨길 수 없는 작곡 솜씨가 잘 드러난 블루스곡은 블루스 답지않게 그다지 침울하지 않고 밝은 이미지의 기타간주가 마력을 지니고 있어 기분 좋게 한다. 한영애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고퀼리티의 아름다운 곡이다 솔로앨범 발표 후 잠시 쉬고 있던 엄인호는 우연한 기회에 신촌에 있는 ‘레드 제플린’이란 카페를 인수했다. 이때 이정선, 한영애 등과 여기서 블루스 연주를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으로 블루스 공연을 한 것이 1986년 4월이었다. 당시는 신촌블루스라는 이름도 없었고, 밴드라는 개념보다는 .. 더보기 조영남 - 낙엽은 지는데 조영남 - 낙엽은 지는데조영남의 "낙엽은 지는데"는 1973년 발표한 곡이니 한창 감수성이 풍부할 때 들었던 노래다. 최초의 녹음 보다 앞의 휘파람 간주가 쓸쓸함을 더하는 이 녹음이 감정처리도 더 좋아서 더욱 마음에 든다. 공연히 마음 센치해질 때면 웅얼거리는 노래 이곡은 1973년 1월 백호빈이 불러 먼저 발표했던 곡이다 조영남, 백호빈의 소리는 정통 발성으로 비슷한 느낌의 노래다. 그리고 1987년 리메이크한 최백호의 곡도 허스키한 소리가 가을과 잘 어울린다. 조영남은 대학에 다니던 1968년에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 이트 삼아 미8군 부대의 주한 미 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1969년에 영국 가수 톰 존스가 발표해 영국 싱글차트 2위까지 오 른 팝 가요〈딜라일라 (Delilah)〉를 .. 더보기 배호 - 비 내리는 명동 배호 - 비 내리는 명동1971년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떠나버려서 그 시대를 지내온 사람들의 가슴에서 배호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가수이다. 당시 그를 소개하는 아나운서들은 대개 "매혹의 저음가수"라는 말을 썼다. 그리고 일부 주간지에서는 그의 음성을 평하기에 "가을날 노란 은행잎" 같다고도 했다. 굵은 저음과 중역대의 미성 그리고 고음에서는 발성이 변해 뒤집어지는 창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초기 한 음악평론가는 그를 "처절가련형"이라 "듣기 거북하다"고도 했었다. 남보원이나 쓰리보이, 백남봉 같은 코미디언은 그를 모창했고, 그가 죽은 뒤에는 그의 목소리를 따라 부르는 모창가수가 각지에서 활동했고 음반을 냈다. 배호 모창가수 가요제도 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길거리에서 파는 카세트 테잎이 그의 노래인.. 더보기 민희라 - 미소 민희라 - 미소"미소"는 1972년 7월 발매한 데뷔음반에 실린 박영신작사, 김용우작곡 민희라 노래다. (이 음반은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최동길의 "영원한 세실리아"가 함께 실렸었다) 1960년대 말부터 폭포처럼 쏟아지던 여성가수의 홍수 끝에 "민희라"도 가요계에 발을 들여 놓고 첫번째 음반부터 주목을 받으며 가요계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민희라는 서구적인 마스크와 시원스런 창법에 잔잔한 선율의 음악으로 사람을 받았는데 1973년에는 "행복", "꽃사연"이수록된 두번째 앨범을 내고 그해 TBC 7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한다. 첫 앨범의 "미소"가 인기를 얻고 "행복", "소망", "사랑", "고독" 등 두글자 제목의 노래를 연속해서 출반한다. 그런데 이 "미소"가 수록된 음반으로 처음 발표된 것은 .. 더보기 최동길 - 세실리아 최동길 - 세실리아1972년 민희라의 "미소"와 함께 수록된 컴필레이션 앨범의 A면을 장식한 곡으로 허기준작사, 김영광작곡으로 최동길의데뷔곡이자 히트곡이기도 하다. 1968년 "손석우작곡집(흘러간 사랑)" 컴필레이션 앨범에 "보고싶어", "사나이 눈물"이라는 곡을 올리며 가요계에 등장한 최동길은 이후 지속해서 노래를 발표하지만 빅히트곡을 내지 못하다가 이 노래로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노래 히트에 힘입어 영화화를 추진하였으나 주연배우인 신일용의 오토바이사고로 촬영이 중단되었고 영화를 찾을 수 없는것으로 보아 이후 개봉되지는 않은 것 같다. 세실리아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곡의 흐름도 곡명과 어울린다. 1975년 최동길은 오아시스에서 독집을 내며 신곡 "잊기 전에"와 함께 .. 더보기 박혜령 - 검은 고양이 네로 박혜령 - 검은 고양이 네로외국곡을 번안한 노래인 "검은 고양이 네로"가 한동안 전파를 타고 인기 절정을 맞은 때가 있었다. 1964년 생 박혜령이 1970년 취입한 곡이니 만 6살 때 가수로 데뷔한 셈이다. 똘말똘망 귀여운 목소리에 박자와 음정을 정확하게 맞춰가는 것이 여간 대견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1969년 이탈리아 창작동요 콘테스트인 "제 11회 제키노 도로"에서 3위로 입상한 "검은 고양이를 갖고 싶어"가 원곡으로1969년 일본에서도 미나카와 오사무(당시 6세)가 부른 번안곡 "검은 고양이 탱고"가 오리콘 챠트 1위에 오릊 정도로 인기가있던 곡을 작곡가 홍현결이 편곡 번안하여 박혜령을 발굴하여 취입한 것이다. "아이를 상품화 한다"는 비판이 없지 않았으나 지구레코드에서 발매 2주 만에.. 더보기 설운도 - 잃어버린 30년 설운도 - 잃어버린 30년"가장 오랜 시간 생방송" 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KBS TV의 이산가족찾기 프로그램이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고 세계의이목을 집중시킬 때, 방송을 통해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곽순옥"의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와 이어서 합류한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이였다. 오늘의 설운도를 있게 한 곡이기도 하다. "잃어버린 30년"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히트한 노래"로 기네스북에 오르면서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등장한다. 2015년 이 프로그램이 유네스코 시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설운도의 이 "잃어버린 30년" 음반도 함께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난 설운도(본명 이영춘)는 학생 때인 1974년 MBC아마추어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능을인..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