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낭만의 포크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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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지다연 - 동반자 지다연 - 동반자대중가요에 아무리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79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동반자'라는 노래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 순위에 오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노래방이 생기면서 노래방 애청곡으로 한동안 정상을 달렸고 아직도 그 인기의 잔향이 남아 있는 곡으로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곡이기도 하다. '동반자'가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고 30년 가까이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지다연이라는 가수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시는 우리나라에도 고고 열풍이 불어서 혜은이, 이은하 같은 톱가수들이 댄스곡들을 히트시키며 주가를 올리던 때였다.  그런 중에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 더보기
조용필 - 고추잠자리 조용필 - 고추잠자리3집 앨범에는 신광철 작사로 되어 있었고 그 후에 김순곡 작사로 바뀌었다. 이것으 라디오 공개 가사응모에서 조용필에 의해 선별되었는데 앨범이 나올 때까지 응모자 신원을 알 수 없어 라디오 프로듀서였던 신광철씨를 작사가로 인쇄했고, 후일 김순곤씨로 밝혀져 바로 잡았다. 김순곤씨는 이후 작사가로 변신해 2,000여 곡의 노래를 작사하였다. 이 노래는 24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가진 곡이기도 하다.  가사의 파격성도 있지만 조용필이 만든 곡과 편곡의 파격성과 정성이 노래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받쳐주고 있어서  동심의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과 아련한 정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곡은 잘 들어보면​ 조용필 혼자 노래한 게 아니라 여러 명의 조용필이 더블링해서 부른 걸 알 수 있다. .. 더보기
허성희 - 전우가 남긴 한 마디 허성희 - 전우가 남긴 한 마디허성희의 유일한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지만 해마다 유월이면 한번씩은 꼭 듣게 되는 곡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1972년 "앵무새"로 데뷔한 허성희는 이렇다할 인기곡을 내지 못하고 9인조 밴드에 몸담고 무명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1977년 전오승과 손을 잡고 솔로 독집앨범을 낸다.  "백마". "진정" "마음에 새겨진 결심" 등과  전오승의  히트곡 "과거는 흘러갔다", "미사의 종", "이별의 인천항", "사랑의 송가" 등을 실었고, 타이틀곡은 "전우가 남긴 한마디"였다. 작사, 작곡을 한 전오승은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월남했는데 함께 월남한 가족 중 친동생 전기승은 6.25 전쟁 중에 전사하였고 1978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국립묘지에 잠들어있는.. 더보기
장철웅 -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장철웅 - 그녀가 처음 울던 날장철웅이 1986년 발표한 곡으로 이정선의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이다. 1983년 대학가요제에 출전했던 장철웅이 1984년 데뷔앨볌을 내고 1986년 1집앨범에 실었던 곡 이 음반의 대부분의 곡은장절웅이 만들었고 이 곡만 이정선 작사 작곡의 곡이었다. 이 노래를 만들고 처음 취입한 이정선의 노래는 그나마 방송에서 들을 수 있었는데, 장철웅의 노래는 처음 듣는 듯하다. 하지만 장철웅의 초기의 감성적이 목소리가 잘 드러나고 있고 이정선의 노래 스타일을 많이 닮아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로  김광석의  노래가 친숙하다. 김광석의 "김광석 다시 부르기 2"에 실린 곡으로 앨범제목에서 알려주듯이 김광석이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정선이 발표한지 10년만에 다시 찾아 부른 노래.. 더보기
이미자 - 아씨 이미자 - 아씨TBC TV에서 1970년 3월부터 1971년 1월까지 253회 근 1년을 방송한 일일연속극으로 당시 TV 시청률 최고봉이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에 영화가 만들어질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드라마로 동시대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인기드라마였다. 이후 일일연속 방송극의 전성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된다. TV보급이 적었던 시대라 평일 저녁 9시 30분에 방영하던  "아씨"을 보려고 이웃집에 마실 간 사이 좀도둑이 극성이었다는당시의 기사를 봐도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미자의 주제가도 함께 큰 인기였다. 이 드라마는 1910~1970년대에 이르는 역사의 격동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면서 자기 희생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가던 전형적인 한국 여인상을 그리고 있다... 더보기
김홍철 -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김홍철 -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김홍철 -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김홍철은 우리나라에 스위스 산골에서나 울려퍼지던 요들송을 알린 전도사이자 "요들송의 대부"로 불린다. 흥겨운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요들송을 싱어롱하던 때도 있었다. 김홍철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접한 요들송(요들송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온 것은 1930년대)의 매력에 빠져 혼자서 요들송을 구해듣고 배우기 시작한다. 요들을 더 알아보고자 스위스의 신문사 6곳에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이들 중 "타게스 안자이거 "라는 신문사에서 김홍철에게 요들송이 녹음된 테이프를 보내주어 김홍철은 이 테잎을 들어가며더욱 열심히 요들송을 익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 신문사에서는 잊지 않고 김홍철에세 연락해와 요들송을 부른 테잎을 보내달라.. 더보기
김추자 - 나뭇잎이 떨어져서 김추자 - 나뭇잎이 떨어져서 신중현 사단이 배출한 최고의 가수 김추자는 1969년 여름, 삼각지에 있었던 신중현 작업실을 찾았고, 시큰둥한 신중현이 사무실 한 쪽에서 3주를 기다리고 있던 김추자의 노래를 들어보고 독특한 음색에 가능성을 느껴 데뷔 음반을 내게 했다는 것이다. ​1969년 10월 데뷔 앨범을 컬필레이션으로 내는데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먼저 전국을 강타했고 "늦기 전에", "나뭇잎이 떨어져서"가 이어서 방송을 탄다. 김추자가 "마른잎" 보다 먼저 부른 이 "나무잎이 떨어져서"는 확실히 매력적이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리가 김추자만의 느낌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데 이곡의 주인이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요즘 김추자의 노래를 듣다보면 참 보석 같은 소리를 지닌 가수였다는 것을 새.. 더보기
이상우 - 슬픈 그림 같은 사랑 이상우 - 슬픈 그림 같은 사랑 1988년 강변가요제 금상수상곡이다. 대상은 이상은의 "담다디"가 수상했고 뒤이어 이상우의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이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상큼한 가사에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를 갖춘 곡에 이상우의 담백하면서 윤기 흐르는 듯한 보컬의 열창이 프로 대중가요 같은 곡이다. 이상우는 바로 데뷔하면서 알이 없는 안경을 끼고 활동하는데 위의 강변가요제 화면에서는 안경을 끼지 않은 모습이 풋풋한 느낌이 든다. ​작곡가 박정원은 이상우와 동갑내기이며 동아대학교 동기 동창으로 대학시절 대학밴드 "평균율"에서 베이스 기타를 맟아 음반을 내기도 했는데, "슬픈 그림 같은 사랑"으로 작곡 실력을 인정받았고 쿨, 소방차, 강인원, 강수지 등 가수의 인기곡을 작곡했다. 이상우는 강변가요제 금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