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낭만의 포크가요'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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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박광주/최혜경 - 젊은 태양 박광주/최혜경 - 젊은 태양대학 가요제 출품 곡 중 다른 가수들에 의해 많이 불린 곡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은 명곡이다. 1978년 MBC대학가요제 대상인 부산대 팀 썰물의 "밀려 오는 파도 소리에"와 금상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 은상  활주로의 "탈춤"이지만 미입상곡으로 못지않은 인기를 얻는 곡이 있었으니 심민경의 "그 때 그 사람"과  바로 이곡 박광주, 최혜경의 "젊은 태양"이었다. 심민경(심수봉)의 "그 때 그 사람"은 트로트 풍으로 대학가요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박광주, 최혜경의 "젊은 태양"도아마추어 같지 않은 상업성을 띤 곡이라는 의견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도  이 곡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데 그런 이 곡들이 더욱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더보기
변진섭 - 너에게로 또 다시 변진섭 -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은 1988년 1집 앨범을 내면서 "홀로 된다는 것", "그대에게", "새들처럼","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같은 빅히트곡을 내면서 단박에 최고 인기가수가 되는데 이 앨범 한장으로 18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수상하게 하는  전무 후무한 1집 앨범이 된다. 그리고 이어 1989년 발표한 2집은 더 화려한 성적을 올린다. 공식집계 280만 장의 판매와 2집음반에 실린 대부분의 곡이가요순위 톱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때를 변집섭 시대였다고 해야한다. ​이 음반에서 가장 먼저 히트한 곡은 "너에게로 또 다시"로 타이틀 곡이기도 하다. 앞서 소개했던 "희망사항"보다 먼저 골든컵을 수상했고 함께 1위 후보에 오르며 한 가수의 같은 앨범의 곡이 동시.. 더보기
펄시스터즈 - 나만을 사랑해줘요 펄시스터즈 - 나만을 사랑해줘요펄시스터즈는 "님아", "커피 한 잔", "떠나야할 그사람"을 내면서 1968년 데뷔하는데 트로트와 팝발라드 일색이던 가요계에신중현의 실험적인 음악에 율동을 가미한 매력적인 모습으로 단박에 인기 정상을 차지하며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른다. 매번 내놓는 앨범마다 인기곡을 내며 승승장구하는데 그중에서 이 곡을 골라본다 1971년 발매한 옴니버스 음반 "펄시스터즈 새로운 노래" 앨범 타이틀 곡이었던 곡  신중현과 함께 시작한 펄시스터즈가 인기를 얻자 여러 작곡가들의 노래도 들어오게 되는데 펄시스터즈를 흔히 소울의 대명사로 이아기 하는데 이 노래가 펄시스터즈의 진정한 소울 리듬을 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신중현에서 시작한 리듬이 다른 작곡가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이다. 그.. 더보기
김영애 - 라일락꽃 김영애 - 라일락꽃봄과 청춘, 아름다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계절과 딱 맞아 떨어지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가사도 그렇고 곡의 리듬도 어느 정도 가볍고 상쾌하면서 김영애의 목소리가 시원스럽게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애는 1977년 서울가요제에 김기웅 작사, 작곡의 "다시 만날 날"로 입상하면서 데뷔한다.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가 대상을 수상한 가요재로, 장덕 작사 작곡, 진미령 노래의 "소녀와 가로등" 이 출품되었던 가요제였다. ​이듬해인 1978년 1집 앨범을 내는데 타이틀 곡이었던 "라일락꽃"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김영애는 1998년 신곡 앨범을 내지만 "라일락꽃" 한곡 히특곡의 가수로 머문다. ​그렇지만 이 한 곡으로 김영애의 인기를 증명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더보기
쿨시스터즈 - 왜 그랬을까 쿨시스터즈 - 왜 그랬을까펄시스터즈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를 무렵 바니걸스의 등장은 여타 자매그룹 탄생의 촉매와 같은 역할을 했고 이후 수많은자매그룹이 명멸하게 되는데, 쿨씨스터스도 그런 팀 중에 하나였지만 강력한 히트곡을 냈다는 점으로 해서 일반적으로 명멸한 자매팀보다는 꽤 뇌리에 남아 있다. ​특히 "왜 그랬을까" 이 노래는 대학생의 생활을 묘사한 가사이지만 고등학교를 다니던 내 또래의 인기를 차지한 곡이기도 했다. 후렴구처럼 들리는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는 많은 패러디 가사를 낳았었고 응원가에서도 큰 인기에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었다. 바니걸스의 노래로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쿨씨스터즈의 노래였다니...바니걸스도 이 노래를 자주 불렀던 기억이 있기는 하다.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길교, .. 더보기
지다연 - 동반자 지다연 - 동반자대중가요에 아무리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79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동반자'라는 노래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 순위에 오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노래방이 생기면서 노래방 애청곡으로 한동안 정상을 달렸고 아직도 그 인기의 잔향이 남아 있는 곡으로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곡이기도 하다. '동반자'가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고 30년 가까이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지다연이라는 가수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시는 우리나라에도 고고 열풍이 불어서 혜은이, 이은하 같은 톱가수들이 댄스곡들을 히트시키며 주가를 올리던 때였다.  그런 중에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 더보기
조용필 - 고추잠자리 조용필 - 고추잠자리3집 앨범에는 신광철 작사로 되어 있었고 그 후에 김순곡 작사로 바뀌었다. 이것으 라디오 공개 가사응모에서 조용필에 의해 선별되었는데 앨범이 나올 때까지 응모자 신원을 알 수 없어 라디오 프로듀서였던 신광철씨를 작사가로 인쇄했고, 후일 김순곤씨로 밝혀져 바로 잡았다. 김순곤씨는 이후 작사가로 변신해 2,000여 곡의 노래를 작사하였다. 이 노래는 24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가진 곡이기도 하다.  가사의 파격성도 있지만 조용필이 만든 곡과 편곡의 파격성과 정성이 노래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받쳐주고 있어서  동심의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과 아련한 정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곡은 잘 들어보면​ 조용필 혼자 노래한 게 아니라 여러 명의 조용필이 더블링해서 부른 걸 알 수 있다. .. 더보기
허성희 - 전우가 남긴 한 마디 허성희 - 전우가 남긴 한 마디허성희의 유일한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지만 해마다 유월이면 한번씩은 꼭 듣게 되는 곡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1972년 "앵무새"로 데뷔한 허성희는 이렇다할 인기곡을 내지 못하고 9인조 밴드에 몸담고 무명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1977년 전오승과 손을 잡고 솔로 독집앨범을 낸다.  "백마". "진정" "마음에 새겨진 결심" 등과  전오승의  히트곡 "과거는 흘러갔다", "미사의 종", "이별의 인천항", "사랑의 송가" 등을 실었고, 타이틀곡은 "전우가 남긴 한마디"였다. 작사, 작곡을 한 전오승은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월남했는데 함께 월남한 가족 중 친동생 전기승은 6.25 전쟁 중에 전사하였고 1978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국립묘지에 잠들어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