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 라일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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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김영애 - 라일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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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 라일락꽃




봄과 청춘, 아름다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계절과 딱 맞아 떨어지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가사도 그렇고 곡의 리듬도 어느 정도 가볍고 상쾌하면서 김영애의 목소리가 시원스럽게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애는 1977년 서울가요제에 김기웅 작사, 작곡의 "다시 만날 날"로 입상하면서 데뷔한다.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가 대상을 수상한 가요재로, 장덕 작사 작곡, 진미령 노래의 "소녀와 가로등" 이 출품되었던 

가요제였다.

​이듬해인 1978년 1집 앨범을 내는데 타이틀 곡이었던 "라일락꽃"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특별한 활동이 없었던 김영애는 1998년 신곡 앨범을 내지만 "라일락꽃" 한곡 히특곡의 가수로 머문다.

​그렇지만 이 한 곡으로 김영애의 인기를 증명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무척 상큼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김영애의 보컬과 잘 맞아 떨어지는 곡이다.

​봄이 오고 봄이 가는 길목에 봄의 상큼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느낌을 잘 표현한 곡이다.
기대와 아쉬움의 교차는 세상사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날이다.

​이곡을 만든 유승엽은 1975년 "슬픈 노래는 싫어요"로 데뷔한 가수이기도 해서 이 노래를 좋아해 많이 따라부르기도 햇었는데  

이후 작곡가와 오커리나 연주자로 더 많은 활동을 해서 좋은 곡과 멋진 녹음을 많이 남겼다.

 

 

 

 

 

 

 

김영애 - 라일락꽃



잊어버린 꿈의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꽃 속에 서있네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며는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끝나버린 꽃의 계절이 너무 아쉬워

너를 본 듯 나는 서있네

따사로운 햇빛 속에 눈을 감으면

잡힐 듯이 사라지는 무정한 님아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며는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지면 싫어요

 

우린 잊을 수가 없어요

향기로운 그대 입술은

 

 아직 내 마음에 남았네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송이 입에 물며는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출처] 가요(7080)/라일락꽃 - 김영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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