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 빨간 선인장
김강섭과 콤비를 이룬 김상희의 1969년 발표 작품으로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자 가장 인기곡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1968년 KBS TV 드라마 "빨간 선인장"의 주제곡으로 그래서 더욱 친근한 노래이기도 하다.
월남전을 소재로 최불암, 문오장, 박재섭, 전계현이 출연해 4각관계를 이루며 자식을 잃은 미혼모의 슬픈 모정과 월남전
이라는 배경까지 배치해 큰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집필한 윤혁민이 가사를 쓰고 KBS 악단장을 지낸 김강섭이 작곡하여, 1961년 "삼오야 밝은 달"로 데뷔하여
"울산 큰 애기", "경상도 청년", "대머리 총각",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등 인기 정상에 있던 김상희가 불렀던 곡.
김상희는 참 변화가 없는 가수이기도 하다.
처음 취입한 곡이나 재발매한 곡이나 요즘 부르는 노래가 다 비슷한 음색에 비슷한 창법이라 특별히 오리지날 곡을 찾아
듣지 않아도 큰 차이가 없다.
변함없는 외모처럼 철저한 관리의 모범을 보는 것 같다. 사색의 계절 가을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 노래는 김상희가 발표한 이듬해인 1970년 김추자가 발표하기도 했다.
김상희 노래가 워낙 강세여서 김추자의 노래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김추자 곡도 참 좋았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윈폴리오도 김상희와 같은 년도에 발표했었다.
김상희 - 빨간 선인장
마른 잎이 굴러도 찬바람이 불어와도
내 가슴은 언제나 따스한 님의 입김
앙상한 가지마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내 가슴은 언제나 따스한 님의 음성
혼자서 가는 길이 외롭고 괴로워도
눈물에 젖은 길이 자꾸만 흐려져도
앙상한 가지마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빨간 선인장은 봄을 기다립니다
혼자서 가는 길이 외롭고 괴로워도
눈물에 젖은 길이 자꾸만 흐려져도
앙상한 가지마다 눈보라가 몰아쳐도
빨간 선인장은 봄을 기다립니다
[출처] 가요(5060)/빨간 선인장 - 김상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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