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식 - 왔다가 그냥 갑니다
가수 윤중식은 1979년 데뷔하는데 데뷔곡인 "왔다가 그냥 갑니다."가 히트를 하지만 "한 곡 가수"가 되고 만다.
이 노래는 꽤나 저자거리에 돌아다녀서 원곡가수가 누구인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채 가사를 바꿔부르기에 적합한 곡이
되었고, 운동장에서는 이현의 "잘가세요"와 함께 응원가로 상대편의 패배를 조롱하는 곡이 되었다.
1979년 4월 발매한 윤중식/백영미 컴필레이션 음반의 타이틀곡
윤중식의 차분하고 깜끔한 목소리에 얹힌 자조석인 가사가 시니컬하게도 들리는데 애잔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사다.
곡은 이듬해 최병걸(1980)과 이광조(1981)가 불러서 역시 사랑을 받았고 이년 뒤(1982)에는 남궁옥분이 다시 취입하기도
했었고 그리고 또 2년 뒤(1984)에는 "환상의 여인(연상의 여인)"으로 유명한 윤민호도 이 곡을 취입했었다.
그래서 인지 이 노래는 꽤 익숙한 곡이다.
윤중식은 1981년 최병걸이 작곡해 두달 먼저 발표한 "풀잎"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2집음반을 내지만 큰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였고 이후 활동이 없었지만 2011년 다시 음반을 내고 활동 중이다.
윤중식 - 왔다가 그냥 갑니다
왔다가 그냥 갑니다
지나가 생각이 나서
갑자기 들러봤어요
만날 수가 없네요
싱겁게 되돌아 다시 갈 걸
왜 왔나 물으신다면
그저 이렇게 웃고 말지요
내 마음 나도 몰라요
할 말도 없었는데
차라리 잘 되었네요
만날 수가 없어서
왔다가 그냥 갑니다
싱겁게 되돌아 다시 갈 걸
왜 왔나 물으신다면
그저 이렇게 웃고 말지요
내 마음 나도 몰라요
할 말도 없었는데
차라리 잘 되었네요
만날 수가 없어서
왔다가 그냥 갑니다
[출처] 가요(7080)/왔다가 그냥 갑니다. - 윤중식|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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