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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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변진섭 -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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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 희망사항




변진섭과 노영심이 함께한 곡 변집섭의 편안한 음성과 잘 어울리는 가벼운 곡이지만 가장 히트한 곡이기도 하다.
노영심 작사작곡, 변진섭 노래로 1989년 발매된 변진섭 2집에 실린곡이다.

타이틀곡이 "너에게로 또 다시" 였고, "희망사항"은 B면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발매와 더물어 5곡이 동시에 히트를 하면서 두달만에 8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바람몰이를 한다. 

"너에게로 또 다시" 먼저 뜨면서 1월 말과 2월 초를 뜨겁게 달구더니 그해 골든 디스크 대상을 받는다.
그리고 이문세가 의뢰했던 곡이 불발되면서 변진섭 2집 뒷면 마지막 곡으로 들어왔다.

"희망사항"이 "너에게로 또 다시"를 이어 3월부터 4월까지 KBS 가요톱텐 연속 5주(골든컵), MBC 쇼네트워크 연속 6주 

우승의 기염을 토하며 그해 MBC 10대 가수가요제 대상을 수상하게 한다.

가벼운 듯 결코 가볍지 않은 곡인 것이다. 변진섭 수상 기록을 가장 화려하게 수놓은 곡이다. 
물론 좋은 곡들이 훨씬 많지만.재미있고 위트가 있는 가사에 쉽고 편한 리듬과 멜로디로 남녀노소  그야말로 유치원다니는

아이들도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를 흥얼거리고 TV 프로그램마다 패러디 비슷한 꽁트도 있던 곡이다.

어딘지 닮은 듯 오누이 같던 변진섭과 노영심은 이 노래의 히트와 함께 둘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의심 아닌 격려(?)의 스캔들에

잠시 휘말린 적도 있었고 2012년엔 "희망사항 변진섭입니다."라는 노래 제목을 붙인 SBS 러브FM의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

하기도 했다. 변진섭은 경희대학 재학 시절 중앙동아리 밴드 "탈무드"에서 보컬로 음악을 시작했다.

1987년 "우리의 사랑이야기"로 MBC 신인가요제에 참가하여 수상한 것을 계기로 가요계 데뷔하였고 데뷔곡인 

"홀로 된다는 것"이 히트하고 이어 발표한 2집의 "너에게로 또 다시", "희망사항", "소녀에게" "로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등이 커다란 사랑을 받으며 바로 정상의 가수가 되었고 1980년대 후반기 "발라드의 왕 "이 되었다.

 

 

 

 

 

 

 

변진섭 - 희망사항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때

그저 바라만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한 여자

라라랄랄라랄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좀 잠깐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출처] 가요(7080)/희망사항 - 변진섭|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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