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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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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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한국인 애창곡 순위 안의  곡이랄 수 있는 조용필의 아름다운 노래로 1985년 발매한 "조용필 8집"에 수록된 곡이다.
그동안 자신의 창작곡으로 일관하던 조용필이 전문 작사,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음반을 내면서 변화를 꾀했고 변화는

성공으로 이어진 기념비적인 앨범이기도 하다.

이 음반에서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람이 전하는 말", "상처" 같은 곡들이 큰 히트를 했다.
"허공"은 가요톱탠 5주 연속 우승하며 골든컵을 안았고 이어 "바람이 전하는 말"이 3주 연속 우승했다.
가요순위에 상위에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이후 이 "그 겨울의 찻집"이 이들 곡보다 노래방에서 더욱 애창되는 곡으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하프와 브라스의 리드에 따라나오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가슴을 두르리면서 이어지는 조용필의 목소리가 절절한

이 곡은 김희갑 작곡가가 조용필을 위해 작곡했다고 술회하였다.
부인인 양인자가 대학 졸업후 김수현과 함께 월간 "여학생" 기자로 일하던 시절 "신춘문예"에 낙방한 뒤 함께 쥐약을 샀다는

일화가 있는데 이 때 당선소감으로 일기장에 써두었던 자신의 인생관을 비유해 풀어낸 글이 "킬리만자로의 표범"이었고

당시의 습작 메모가 "그 겨울의 찻집"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없는 경복궁 안의 찻집에서 썼다는 시다.

​이 곡은 양인자 극본의 라디오 드라마의 주제가로 준비해 둔 것이기도 했는데, 마침 일본에가 있어서 녹음할 수 없었던 

조용필을 대신해 드라마 주인공역을 맡았던 왕영은이 먼저 불렀다. 
조용필은 이 노래를 처음 받아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한다. 시적인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가  마음에 들었고 더구나

자신에게는 별로 없는 겨울노래라 너무 끌렸다고한다.

"조용필 8집"을 발표하면서 원주인을 찾아간 곡이 되었다.
북한에서도 인기가요로 1990년초 북한 가수가 불러 북한에서도 유행했고 김정일 위원장도 애창했던 곡이며 2018년 

북한 공연 때 조용필이 현송월 단장과 함께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바람 속으로 걸어 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홀로 지센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센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출처] 가요(7080)/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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