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 마음이 고와야지
1965년 "서울, 플레이 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처음에는 팝과 락 스타일의 노래를 불렀으나 반응이 없었고, 1967년
"가슴 아프게"와 "우수", "그리움은 가슴마다" 등 드라마와 영화의 주제곡을 부르고 영화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하게 된다.
인기가 절정에 있을 때 군에 입대하게 된 남진은 1968년 해병대의 비호 아래 연예병으로 군복무를 하면서 연예활동을 하다가
언론에서 문제가 되자 당시 함께 해병대 연예병으로 있던 진송남, 박일남과 월남파병으로 2년을 참전하게 된다.
이러한 시기에 그의 음악적 방향도 많이 달라지게 된다. 월남에서 돌아오니 함께 작업을 하던 작곡가 박춘석은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던 나훈아와 손잡고 있었던 것. 더구나 월남 파병에서 미군들과의 교류와 미국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있었던 남진의
음악 성향은 처음부터 그가 추구했던 엘비스프레슬리를 추종하는 락스타일로 전환되면서 영화주제가가 아닌 밝고 빠른 곡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여 "마음이 고와야지", "너와 나", "그대여 변치마오", "젊은 초원 ","님과 함께" 같은 곡들로 바뀌면서
팬층도 과거 영화를 좋아하던 중장년 층에서 절은 층으로 완전히 바뀌며 특히 공장에서 일하는 어린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오빠부대를 이끌어낸다.
남진 - 마음이 고와야지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 겉으론 거만한 거 같아도
마음이 비단 같이 고와서 정말로 나는 반했네
마음이 고와야지 여자지 열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 주면 변치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사랑을 할 때는 두 눈이 먼다고 해도
아가씨 두 눈은 별 같이 반짝거리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주면 변치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 겉으론 거만한 거 같아도
마음이 비단 같이 고와서 정말로 나는 반했네
마음이 고와야지 여자지 열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 주면 변치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사랑을 할 때는 두 눈이 먼다고 해도
아가씨 두 눈은 별 같이 반짝거리네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번만 마음주면 변치않는 여자가 정말 여자지
[출처] 가요(7080)/마음이 고와야지 - 남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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