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집 - 타복네(타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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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양병집 - 타복네(타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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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집 - 타복네(타박네)




1972년 대학생들은 자신의 노래를 발표할 공간이 많지 않았다.
대학생들 일군이 사비를 털어 합동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낸다.(아름다운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를) 양병집이 노래한 

"타복네"도 이 음반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1974년 "Golden Folk A,bumn 2집과 3집(1974년 3월)에 "역"과  "소낙비"를 올리며 동시에 "양변집 1집 넋두리"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한다.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저항 포크가요 3인방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포크계의 전설이다.

1970년대 초,우리 젊은이들이 노래 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었다.
요즘 같이 대학가요제나 신인가요제등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가 없었던 시절이었다.
1972년 6월 양병집이 녹음한 "타복네"는 양병집이 어머니에게 들은 전래동요를 노래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노래를 들은 서유석이 부르게 해달라고 해서 허락했는데 서유석이 음반(1972년 9월 3집)을 먼저 "타박네"로 냈고 11월에는

"맷돌"이라는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맷돌은 포크 뮤지션들의 합동 공연 이름) 서유석 노래가 친근한 이유다.

 

 

 

 

 

 

양병집 - 타복네(타박네)



타복 타복 타복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 깊어서 못 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  높아서 못 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 주랴 명태 싫다 가지 주랴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 기어 와서 보니

빛깔 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 손으로 따서 들고 정신없이 먹어 보니

우리 엄마 살아 생전 내게 주던 젖 맛일세

명태 주랴 명태 싫다 가지 주랴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명태 주랴 명태 싫다 가지 주랴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출처] 가요(7080)/타복네(타박네) - 양병집|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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