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엉 - 꾸꾸루(비둘기)사랑
1970년대 말 활동한 포크그룹 남성 트리오 "세부엉"은 1970년대 초 홍콩, 일본, 동남아등지에서 "리전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국내에 데뷔하면서 팀명을 "세부엉"으로 바꾸고 여성멤버가 빠지고 이원호(보컬, 테너섹소폰, 키보드, 플루트),
박동수(보컬, 드럼, 트럼펫), 이성환(보컬, 플루트, 베이스기타, 앨토섹소폰, 키보드, 클라리넷) 3명이 활동한다.
1978년 발표한 2집에서는 외국곡인 "꾸꾸루 사랑"이 사랑을 받았다.
이곡은 외국곡 번안곡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원곡과 비교해 들어보면 꾸꾸루꾸꾸 하는 후렴부분은 유사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새로 작곡을 한 것으로 보여서 샘플링 수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이곡의 원곡은 "쿠쿠루쿠쿠 비둘기(Cucurrucucu Paloma)"로 1954년 멕시코 작고가이자 가수인 토마스 멘데스
(Tomás Méndez)가 작곡한 후아팡고 스타일(후아팡고는 움악 가족이름) 의 곡이다.
제목은 후렴 부분에서 연상되는 애도하는 비둘기의 특징적인 부름에 대한 의서어이다. 가사는 사랑의 병을 의미한다.
수년간 이 노래는 여러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사용되었고 국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이 곡은 1955년 상영된 멕시코의
고전 코미디 영화 "에스쿠엘라 데 방가분도스"에 처음 등장했으며, 여기에서 이 영화의 스타인 "패드로 인판테
(Pedro Infante)"가 불렀다.
세부엉 - 꾸꾸루(비둘기)사랑
사랑하는 그대여 떠난다고 말하니
내 가슴은 너무나 아파온 다오
슬펐던 일들일랑 강물 위에 띄워요
정녕 가시겠다면 보내드리리
꾸꾸루 꾸꾸꾸 꾸꾸루 꾸꾸꾸
꾸꾸루 꾸꾸꾸 떠나간 내 사랑아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날 잊지마오
그대 품에 한번 더 날 안아주오
다시 돌아오기를 바래기도 하겠지
영원히 행복하길 기도드리리
꾸꾸루 꾸꾸꾸 꾸꾸루 꾸꾸꾸
꾸꾸루 꾸꾸꾸 떠나간 내 사랑아
[출처] 가요(중창, 그룹 7080)/꾸꾸루 사랑 - 세부엉|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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