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 여고 졸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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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김인순 - 여고 졸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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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 여고 졸업반



이곡은 김인순의 독집앨범이 아닌 "Golden Folk Albumn Vol. 12"에

실려 발표되었다. 쉬운 가사에 형식도 단순해 따라부르기 쉬운

곡으로 워낙 히트한 곡이라 마치 한 시절이 사진처럼 박혀있는

곡이다.

 

그무렵 포크 음악계는 애플프로덕션(이종환사단)과 오리엔트프로

덕션(나현구사단)으로 양분되어 있었다.

 

나현구사단에는 어니언스, 쉐그린, 이장희, 송창식, 김세환, 김정호,

남궁옥분, 현경과 영애 등이 소속되었는데 이들도 초기에는 애플

프로덕션 소속이었으나 이종환이 "이수미 피습사건"과 "박성원 자살

사건"에 연루되어 법의 심판을 받으면서 애플프로덕션에 소속되었던

많은 포크가수들이 나현구사단으로 이적한 것이다.

 

나현구는 작곡가 나운영의 아들로 한국 포크 음악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김인순도 애플프로덕션 소속이었다.

 

윤택한 집안의 늦둥이로 태어나 활발하고 샤교적인 성격으로 밝고

발랄한 청소년의 대변자로   이화여중고 시절부터 예체능에서 활약

하며 선행을 일삼아 주위의 칭찬을 듣던 김인순은 이장희가 진행

하던 "0시의 다이얼"에 초대되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되는데,

김인순은 1973년 음반에 얼굴을 내밀고 1974년에는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라는 명곡을 탄생시킨 제1회 한국가요제에 참여하여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KBS 라디오의 "젊은이의라디오"

MC와 TBC 라디오의 "팝송 다이얼"의 DJ를 맡는 등 주요 방송프로

그램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연예인이었다.

 

1974년 독집앨범을 내면서 활동하던 김인순은 1975년 "여고 졸업

반"으로 인기 정상에 서게 된다.


1977년 갑작스런 반신마비 증상을 보인 김인순은 년말10대가수

가요제에 부축을 받으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는데

 

1979년 결혼으로 잠시 가요계에서 멀어져있다가 1981년 "언덕에

앉아"라는 신곡을 내면서 활동하지만,

 

1988년 인천에서 공연을하고 화곡동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화물

트럭과 충돌하여 기사와 함께 그자리에서 사망하였다.

 

당시 나이가 35세 아직 창창한 나이에 불귀의 객이 된 그녀,

노래만 남아 쟁쟁하게 올린다.

 

 

 

 

 

 

 

 

 

김인순 - 여고 졸업반

 

 

이 세상 모두 우리꺼라면

이 세상 전부 사랑이라면

 

날아 가고파 뛰어 들고파

하지만 우린 여고 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 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 가고파 사랑하고파

아아 잊지 못할 여고 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 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가고파 사랑하고파

아, 잊지못할 여고 졸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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