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감나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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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나훈아 - 감나무골


나훈아 - 감나무골




나훈아는 사랑노래도 많이 불렀지만 데뷔 이후 줄곳 향수를 자극하는 고향 노래를 즐겨 불렀다.
"강촌에 살고 싶네", "머나먼 고향", "고향역", "물레방아 도는데", "모정의 세월","흰구름 가는 길",  "흰구름", "홍시" 같이 

직접적으로 고향을 그린 가요 외에 고향 처녀를 그리는 사랑 노래도 많아 가히 "향수의 가수"라 불러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닐 

것이고, 이러한 고향을 떠올리는 "물레방아", "고향역", "강촌" 같은 단어를 직접 노래 제목으로 사용한 곡도 꽤 된다.

​이곡도 "감나무골"이라는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직접적인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남쪽 지방에 고향을 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향집 어느 구석에 서있었을 감나무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작사가 정두수의 고향이 경남 하동군 고전면이라는 걸 생각하면 고향을 떠올리며 가사를 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울러 나훈아는 "홍시"라는 곡으로 사모곡을 직접 쓰기도 하였으니 고향을 그리면서 더구나 효자이기도 한 것 같다.

​아마도 나훈아가 데뷔 이후 가장 바빴던 해가 1972년일텐데 이해 마지막에 발표한 앨범이 "박춘석 작곡집"으로 이 음반에서 

타이틀곡 "감나무골"외에 히트곡을 내지는 못한 음반이다.

​1972년엔 워낙 히트곡이 많아 웬만해서는 히트곡 대열에 끼지도 못하는 곡이 수두룩했던 해다.
이 해 벽두부터 발표되는 곡이 "흰구름 가는 길", "고향역", "머나먼 고향", "해변의 여인", "찻집의 고독",  

"즐거운 청춘산맥" 등 곡과 함께 기존 옴니버스 음반에 발표되었던 곡들이 나훈아 독집앨범을 만들어져 나오는 바람에 

그야말로 홍수처럼 나훈아의 앨범 10여 장이 쏟아져 나오는 해였다.

​그런 가운데 "감나무골"은 간간히 방송을 타고 사람들 향수를 달랬다. 이곡은 1972년 지구레코드공사에서 발매한 정규앨범

(JLS 120606) 박춘석 작곡집 "감나무골"애 실려있는 노래다.(녹음번호 JR 5350) 
나훈아는 이 노래에서 나훈아 특유의 꺽기는 자제하고 구수한 창법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 곡은 발표 당시에는 크게 히트하지 못하였지만 꾸준한 생명력으로 이후 이 곡을 찾는 팬층이 두터워지고 방송에서도 

오래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다.

이 곡의 원곡은 황금심의 "행화촌 금실이" 이라는 1969년 작풍이다.
항금심의 "가수생활 30년 기념음반 1편"으로 동료가수들과 함께 만든 컴필레에션음반으로 A면 타이틀곡은 은방울자매의 

헌정곡 "삼십년"이었고 B면 타이틀곡이 이 "행화촌 금실이"로 신곡이었다. 
"행화촌 금실이"에서 "금실이"는 황금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다. 이곡은 1969년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음반

(JLS 120358-1) "항금심 가수생활 30년 기념음반 1편"의 B면 타이틀곡이다.(녹음번호 JR3772) 유투브에서 들을수 있다.

 

 

 

 

 

 

 

 

 나훈아 - 감나무골


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피는 고갯길

재 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휘영청 달이 밝아 오솔길 따라

오늘 밤도 그리움에
가슴 태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 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모밀꽃 향기 따라 오솔길 따라

오늘 밤도 풋가슴에
꽃을 피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출처] 가요(7080)/감나무골 - 나훈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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