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희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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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박경희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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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TBC 세계가요제 최우수 가창상에 이어 다음해 참가했던 동경가요제에서 고배를 마신 박경희는 4년 후인  1978년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로 참가하여 동경가요제 동상을 받는다.

박경희는 쉐라톤 워커힐 전속가수로 스탠더드팝을 주로 노래하다가 가창력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작곡가 김기웅이 

가요제 노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주어 가요제 그랑프리를 받으며 데뷔한다.

한국일보 창간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제1회 한국 가요제"가 대중화의 첫무대가 된 것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진 동경가요제 출전 자격으로 동경가요제에도 출전하여 동상을 수상한다.

​이후 가창력으로 TBC 세계가요제 최우수 가창상, 동경국제가요제 동상,  동경 야마하국제가요제 입상 등 가요제를 통해 활동하는

가수로 주가를 올린다.서구적인 얼굴과 172Cm의 당시로서는 큰 키의 글래머러스한 외모에 가창력이 뛰어나 큰 무대에 주로 섰다. 

패티김의 뒤를 이을 대형가수의 탄생을 기뻐하던 대중을 뒤로하고 1979년 결혼과 함께 무대를 떠났던 박경희는 1991년 신곡 

"숙명"을 내며 다시 활동하지만 1993년 남편과 사별한 뒤 창원에서 노래교실을 운영하며 음악생활을 해오다가 2004년 6월 방송

출연과 함께 재기를 꿈꾸었으나 두 달 뒤 지병의 악화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떴다. 이제 시원스런 목소리만 남았다.

한동안 열풍처럼 국가간 노래 대결의 붐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일본 동경을 비롯해, 홍콩, 칠레, 그리스 등지에서 입상을 하였고, 우리 나라에서도 각 언론, 방송사마다 앞다투어 국제 가요제를 

개최하였는데  음악인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 명곡과 대곡을 생산하는 역할을 하였지만 기대 이하의 가요제 운영 역량과 

그로인한 국제가요제에 걸맞지 않는 낮은 수준의 가요제가 양산되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샹의 말과 같이 그런 수준도 유지되고 관리되지 못해 사라지는 운명을 맞았다.

 

 

 

 

 

 

 

 

 

박경희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갈 곳도 없이 떠나야 하는가

반겨줄 사람 아무도 없는데

꿈길을 가듯 나 홀로 떠나네

미련 없이 떠나가네

머무는 곳 그 어딜 지 몰라도 

나 외롭지 않다네

언젠가는 떠나야 할

그 날이 빨리 왔을 뿐이네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리

눈이 내리면 두 손을 벌리리

그대를 두고 떠나온 마음을

가는 길에 묻어두리

머무는 곳 그 어딜 지 몰라도

나 외롭지 않다네

언젠가는 떠나야 할 그날이

빨리 왔을 뿐이네

머무는 곳 그 어딜 지 몰라도

나 외롭지 않다네

언젠가는 떠나야 할 그날이

빨리 왔을 뿐이네

 

 

 

 

 

[출처] 가요(7080)/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 - 박경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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