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복 - 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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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이용복 - 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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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복 - 쥴리아




이용복의 노래로 더 많이 알려진 노래지만  강태웅이 제 1회 한국가요제에서 불러 입상한 곡이다.
강태웅은 이 노래로 알려진 후 1976년 앨범 하나를 내고는 사라진 가수가 되었다.
이 노래는 1973년 9월 창간 20돌을 맞은 "한국일보"에서 젊은 음악가들과 신인가수들을 초청하여 서울 대한극장에서 3일간

가요제를 열었는데 여기서 입상하여 소개된 곡이다.


총 345편이 출품되어 이중 예선을 통과한 40편 중 영예의 그랑프리와 베스트10을 모아 음반을 발매한 것이 1974년 이었다.
1974년 발매된 음반은 실황음반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재 녹음한 곡들로 가수의 면면을 보면 윤항기, 송창식, 박상규,

김인순, 박경희, 강태웅, 김명희(신중현사단) 등 신인이 많다. 참고로 대상인 그랑프리는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였고

금상은 송창식의 "피리부는 사나이"였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곡은 이듬해 동경가요제 출전권이 주어졌고 동경가요제에서는 동상을 수상하면서 대형가수 박경희의 등장을 

알린다. Top 10에는 들지 못했으나 11살의 정은숙이 인기상을 받았는데 정수라였다.
곡들 간 수준차가 있으나 듣는 입장에서는 다 추억의 노래가 되었으니 새삼 그런 걸 새삼 생각할 일이 아닌 것이다.

​이용복은 1975년 3월 "Golden Folk Ambumn Vol.14"에 이 노래를 올리는데, 오히려 이용복의 노래가 더욱 인기가 있었다.
"Golden Folk Ambumn Vol.14"에는 이미 소개했던 "슬픈 노래는 싫어요"가 김세환의 목소리로 올라왔다. 이 음반에는 또

한대수의 "물 좀 주소", 현경과 영애의 "얘기나 하지" 등의 명곡이 같이 실렸었다.

물론 이미 발표되었던 음반에서 발췌하여 재 조합한 옴니버스음반이었지만 특이한 이름의 쥴리아와 경쾌한 칼립소 리듬과 멜로디로

기타를 치면서 함께 노래부르기 좋았던 곡 "쥴리아"가 그나마 이 가요제에서 대중의 인기를 얻은 곡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그랑프리곡인 박경희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곡의 수준이 가요제와 걸맞고 인기가 있었지만 사람들의 입에는 이 쥴리아가

더 많이 올랐으리라 생각된다.

 

 

 

 

 

 

 

 

 

이용복 - 쥴리아


오, 나의 사랑 줄리아

어디로 떠났는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랑 줄리아

 

나의 모든 것을 뺏어 가버린 여인아

나의 모든 것을 앗아 가버린 여인아

마지막 남은 나의 웃음마저도

송두리째 앗아 가버린 여인아 여인아

너를 알고부터 슬픔은 시작됐고

사랑은 하면서 이별을 기다렸지

돌아서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밤에 내가 운다 줄리아

줄리아 ~ 꿈에도 못잊을 여인아

줄리아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람아

 

 

 

 

 






외로움에 지친 나의 가슴을 달래주던

아름다운 너의 미소를 생각하면서

하루에 하루가 더하는 이 순간에도

너만을 못잊어 내가 운다 줄리아



줄리아 ~ 꿈에도 못잊을 여인아

줄리아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람아

줄리아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람아

 

 

 

 

 


[출처] 가요(7080)/쥴리아 - 강태웅, 이용복|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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