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 한번만 더
박성신은 서울예술전문대학 시절 1987년 제 11회 대학가요제에 이세창 작사작곡의 "회상"으로 참가했었고 이듬해인
1988년 강변가요제에도 박성신 작사 이범희 작곡 "비오는 오후"로 장려상(가창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노크하고, 1989년
"박성신 1집"의 "한번만 더"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다.
1991년 2집을 내고 활동하지만 큰 빛을 보지 못하고 결혼과 함께 가수 활동을 접고 신앙생활에 전념하면서 CCM가수로
주로 활동한다. 2009년 "헤아릴수 없는 기쁨"을 내며 활동을 재개하지만 병마의 침범으로 2014년 세상을 등지고 만다.
박재란의 딸이라는 것을 굳이 알리지 않으려 했으나 젊은 시절의 박재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목소리에서도 박재란의
느낌이 잘 나타난다
'한번만 더'는 1989년 발표돼 헤어짐을 맞이하는 화자의 심리를 애절하게 묘사한 노랫말과 덤덤하면서도 힘입는 박성신 창법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성신 한번만더는 후배 가수 이승기에 의해 리메이크돼 최근 젊은층에도 인기를 끌었다. 이승기는 지난 2006년 발표된
리메이크 앨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Vol.1'에서 박성신 한번만더를 불렀다.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나얼 역시 지난 2005년
발표한 앨범 '백 투 더 서울 플라이트'에서 '한번만 더'를 특유의 창법으로 재탄생시켰다.
박성신 - 한번만 더
멀어지는 나의 뒷모습을 보면은
떨어지는 눈물 참을 수가 없다고
그냥 돌아서서 외면하는 그대의
초라한 어깨가 슬퍼
이젠 다시 볼 수 없을거란 인사에
나의 눈에 고인 눈물 방울 흐르고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고 있지만
흐르는 눈물을 알아
이렇게 쉽게 끝나는 건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의 가슴에
안기고 싶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느껴도
헤어져야 하는 사랑인줄 몰랐어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는 이유를
말하여 줄수는 없나
이렇게 쉽게 끝나는 건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 곁에 잠이 들고 싶어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출처] 가요(7080)/한번만 더 - 박성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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