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 결혼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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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김상희 - 결혼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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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 결혼지각생




이곡은 1969년 발표된 것으로 나오는 곳도 있고 1967년 발표로 나오기도 하는데 발표 음반에 따라 다르게 보는 것 같다.
이곡이 처음 발표된 음반은 1967년 신세기레코드 컴필레이션 음반(가-12177) "굴복" 음반인데 차중락의 "그대는 가고",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이 실린 이 음반은 재반이 여러 차례 발매되면서 이 음반에 실려 발표된 "결혼 지각생"도 발표년도가

여러가지가 있다.

​이 음반의 원반은 1967년 초판 발매되었고, 1968.10.09 , 1968년 11월 15일, 1971년 10월 21일 등 신세기에서 재판을 여러

차례 발매했다. 그리고 1969년 "부모"음반에 다시 이 곡이 실린 것이니 여러번 재취입했고 발표시점에 혼선이 생긴 것 같다.
여하튼 이곡은 1967년 발표된 곡이니 김상희가 한창 인기 정상을 구가하는 시점에 발표된 곡이다.

이곡은 1967년 방송된 HLKA(KBS)라디오 연속방송극의 주제가로  여성의 입장에서 결혼이 늦은 옆집 언니를 걱정해주는

가사가 2절에서는 데이트를 나가는 언니의 모습에서 부러운 마음이 들어 자신도 얼른 언니를 보내고 사랑에 빠지겠다는

귀여운 느낌의 곡이다.

​1964년 "처음 데이트"를 시작으로 1965년 "울산 큰애기", 1966년 "경상도 청년", "대머리 총각", "뜨거워서 싫어요", 1967년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진정 난 몰랐네", "결혼 지각생" 1968년 "단벌 신사", 1969년 "빨간 선인장", "당신을 알고부터"

같은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에 관련된 상큼한 노래를 많이 불렀다.

​아마도 올드미스라는 외래어를 "결혼 지각생"으로 표헌한 것 같은데, 결혼지각생의 나이가 몇인지는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1960년대 말 당시 세태로 미루어 짐작컨데 아마도 서른살이 가깝다고 생각된다. 
지금이야 서른살 정도는 올드미스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당시는 결혼 적령기를 20대 중반부터 20대 말까지로 봤으니

서른살이 가까우면 괜히 불안해지고 짜증도 생겨서 "노처녀 히스테리"라는 말도 들어야 했었다.

 

 

 

 

 

 

 

김상희 - 결혼지각생


우리집 옆집 옆집 결혼지각생

여덟팔자 눈썹 새에 수심이 가득

애인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흔한 데이트도 못해 봤나봐



우리집 옆집 옆집 결혼지각생

아직도 매력은 남아 있는데

언제나 시집가나 기다려지네

 

 

 

 





우리집 옆집 옆집 결혼지각생

살짝 웃는 입 사이엔 애교가 만점

하늘이 개였는데 양산을 쓰고

누구와 약속했나 신이 났나봐



우리 집 옆집 옆집 결혼지각생

언제나 간다 간다 소문이 났지만

그 언니 시집가면 나도 갈테야

그 언니 시집가면 나도 갈테야

 

 

 

 

 

[출처] 가요(5060)/결혼지각생 - 김상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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