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식 - 마법의 성

더 클래식 - 마법의 성

"마법의 성"은 "더 클래식" 1집에 실린 곡이다.
이곡은 1994년 7월 20일 서울음반에서 발매한 CD 정규음반(SRCD-3320) "The Classic / 마법의 성"의 타이틀 곡이다.
팀 이름에 걸맞게 이 앨범에는 서울대 음대 기악과 학생들이 연주에 참여해, 비올라, 첼로, 바이올린 같은 클래식 악기들을

대거 사용했다.

"마법의 성"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만족시키는 명곡이다.
이 노래는 김광진이 피아노 앞에서 첫 소절을 중얼거릴 때 아내가 “빨리 하고 자라”며 쿡쿡 찔러 30분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랩과 댄스곡 일색이었던 당대 대중음악 시장에서 "마법의 성"은 아름답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대중은 마치 "어른을 위한 동요" 같은 이 노래를 들으며 잃어버렸던 동심을 떠올렸다. 

세대를 초월해 폭넓은 계층에 사랑받은 "마법의 성"은 엄청난 파급력으로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까지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곡을 만들게 된 동기는 김광진이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2:그림자와 불꽃"을 하다가 영감을 받은 것이이고 한다.

이는 이곡을 만든 김광진이 가요톱10에 출연하여 직접 밝힌 것이다.

 

밝은 가사 내용과 달리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앨범 발매 후 "마법의 성"은 인기 차트 1위까지 올랐지만 정작 더클래식은 TV 출연을 고사했다.
그래서 가요 방송에 가수가 출연하는 대신,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노래를 내보내기도 했다.

"마법의 성"은 2001년 MBC 라디오 "이주노의 뮤직토크"에서 대중음악전문가 75명을 대상으로 한 "우리시대의 명반 및

명곡 20선" 설문조사에서 20개 앨범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이 곡은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곡은 세계적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앙드레 가뇽을 비롯해 동방신기, 에즈원, 핑클, 서영은, 성시경 등과 영어버전으로는

나탈리 그랜트가 리메이크 하는 등 무수한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중학생 때부터 가수의 꿈을 품었던 김광진은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에 출전했지만 모두 1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연세대학교 100주년 가요제에서는 2등 김창기, 3등 안치환을 제치고 1등을 2번이나 차지했다.
김광진은 1990년 개봉한 영화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OST에 자작곡 <그대를 향해>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가 이름을 알린 것은 1991년 한동준의 히트곡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의 작곡가로써였다.

해외 유학을 다녀온 후 1992년 첫 독집을 발표했지만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작곡한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이승환의 "내게", "덩크슛",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 작곡가가 되었다. 버스커 버스커가 리메이크해 히트시켰던 "동경소녀"도 그의 작품이다.

 

 

 

 

 

 

 

 

더 클래식 - 마법의 성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 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 걸

언제나 너를 향한 몸짓에

수많은 어려움 뿐이지만

​그러나 언제나 굳은 다짐 뿐이죠

다시 너를 구하고 말거라고

두 손을 모아 기도 했죠

끝없는 용기와 지혜달라고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이제 나의 손을 잡아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죠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진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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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이제 나의 손을 잡아 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죠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진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 있다면

 

 

 

 

[출처] 가요(9000)/마법의 성 - 더 클래식|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