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 김포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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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남진 - 김포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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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 김포가도




이 곡은 1974년 남진 "골든 힛트앨범 1집"애 실려 발표된 곡이다. "김포가도"는 1975년 남진 윤복희 특집방송 때 남진은

윤복희씨를 공항 배웅해주러 갈 때 불러 느낌이 참 좋았던 노래라고 술회한 바 있어 윤복희와 연분이 싹틀 무렵 추억이

서린 곡이라 할 수 있다.

​남진은 윤복희와 이듬해인 1976년 결혼하였고 1979년 이혼한다. 이혼 후 남진도 김포가도를 달려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복희는 유주용과 이혼하고 유주용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려 사랑하지는 않지만 당대 최고 인기남이었던 남진과 홧김에

결혼했었다고 미안하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남진은 도미 2년만에 귀국하였으나 한국의 가요판도는 조용필등 후배들의 성장과 트로트의 퇴조로 한동안 맥을 못추고 

있다가 10년이 지나 "빈잔" 그리고 다시 시간이 지나 "둥지" 같은 곡을 발표하면서 회복해 꾸준한 인기곡을 생산한다.

​이 곡은 문주란과 나훈아도 불렀는데 남진과 같은 박춘석 사단 출신 문주란은 남진의 노래를 즐겨 불렀는데 이 곡도 남진과

유사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문주란은 이 노래가 나오기 2년 전 "공항의 이별'로 재기에 성공해 공할 시리즈 가요를 양산하기 시작했는데 1976년 "공항

대합실", "공항에 부는 바람", "국제선 공항", "잘 있거라 공항이여(진송남 원창곡)" 등 다수의 공항 가요를 발표하고

인기를 얻는다.  그 무렵 이 노래도 부른 것이다.

"김포가도"는 여의도 국제 비행장(1954년 개항)이 1958년 김포로 이동하고 김포공항까지 갈 도로를 정비하면서 만들어진

공항 접근도로로 영등포와 김포를 잇는 도로는 1961년 착공하여 1963년 1차 준공을 하여 개통하였고 이름이 "김포가도"로

불렸다.

영등포에서 출발해 제2한강교를 지나 염창동, 등촌동 강서구청 입구 4거리를 지나 김포공항에 이르는 이 도로는 2억여 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이 도로 옆에는 집이 많지 않고 논밭이 었는데 드믄드믄 있는 집들은 양철집에 판자집, 초가집 같은 초라한 집들이

많아 지속적으로 주변 환경정비도 해야했고 1969년에 말끔히 새단장하여 정식으로 개통한다.

 

 

 

 

 

 

 

 

남진 - 김포가도



그렇게도 떠나기를 아쉬워한 사람을

보내고 돌아오는 김포가도

창밖을 스쳐가는 싸늘한 바람

쌓이고 쌓였던 지난 사연 구름속에 사라졌네

수많은 별같은 추억을 안고

쓸쓸하게 돌아오는 밤 깊은 김포가도

 

 

 



그렇게도 헤어지길 망설이던 사람을

두눈에 아롱지는 가버린 얼굴

보내고 돌아오는 김포가도

수많은 별같은 추억을 안고

쌓이고 쌓였던 지난 사연 구름속에 사라졌네

쓸쓸하게 돌아오는 밤 깊은 김포가도

 

 

 

[출처] 가요(7080)/김포가도 - 남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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