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 물보라

최진희 - 물보라

최진희의 1집 타이틀곡
16살인 1975년 본명인 최명숙으로 데뷔해 "배성, "나훈아" 등 가수들과 컴필에애션 음반을 내면서 "소원", "연정" 등을 

발표했던 최진희는 6인조 밴드 "양떼들"과 나이트클럽 밴드에서 노래하고 있었는데 김희갑의 눈에 띄어 1984년 혼성밴드

 "한울타리"에 몸담게 된다.

이때 부른 TBC TV드라마 "청춘행진곡" 주제곡 "그대는 나의 인생"이 큰 사랑을 받자 솔로로 데뷔한다.
솔로 데뷔 음반에서 "사랑의 미로", "우린 쉽게 헤어졌어요" 등이 대히트를 하며서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한다.
이 솔로 데뷔 음반에 타이틀곡으로 실린 "물보라"는 MBC TV 드라마의 주제가로 이미 귀에 익은 곡이었다.

최진희는 보컬은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중저음에서는 안정적이고 탄탄하면서 서정적인 소리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면 고음에서는 돌변하여 약간 쇳소리가 석인 풍푸한 샤우팅으로 가슴을 뚫어주는 듯 시원스럽다.

샤우팅이라고 목을 눌러 소리를 질러대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통성의 시원스런 소리로 흔치 않은 소리다.
한 가수에게서 두 가지 소리를 그것도 아주 좋은 소리로 감상하는 경험은 쉽지 않은 일로 대형가수 최진희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최진희 -  물보라


난 그대 눈을 보면서 꿈을 알았죠

그 눈물 속에 흐르는 나를 보았죠

우리 이대로 길을 떠나요

내 삶을 위해 주어진 모든 시간을

늘 그대에게 바치려 하고 있어요

우리 이대로 길을 떠나요

마음껏 소리치며 뛰어들어요

저 넓은 세상을 향해

마음껏 소리치며 뛰어들어요

우리의 삶을 위하여

그 메말랐던 가슴을 흠뻑 적시며

저 물보라를 보면서 길을 떠나요

우리 이대로 길을 떠나요

 

 

 

 

마음껏 소리치며 뛰어들어요

저 넓은 세상을 향해

마음껏 소리치며 뛰어들어요

우리의 삶을 위하여

그 메말랐던 가슴을 흠뻑 적시며

저 물보라를 보면서 길을 떠나요

우리 이대로 길을 떠나요

 

 

[출처] 가요(7080)/물보라 - 최진희|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