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와 양키스 - 안개 속의 두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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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함중아와 양키스 - 안개 속의 두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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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와 양키스 - 안개 속의 두 그림자







함중아 작곡의 첫 히트곡이랄 수 있는 곡이 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이기도 하고 이 곡을 계기로 함중아라는 가수가 일반대중에 크게 알려지는 곡이었다.

사실 함중아는 이미 상당한 기간 활동을 하고 있었다. 1971년 함중아와 형 함정필은 신중현을 찾아간다.
함중아는 친형 함정필과 함께 신중현의 주선으로 "골든 그레입스"라는 밴드를 조직하는데 모두 혼혈인으로 구성되었다. 그 중에는 윤수일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골든 그레입스"는 1972년 음반을 하나 내는데 "즐거운 Go Go파티"로 모두 신중현 작사 작곡의 노래로 채워진다. 라틴계 사이키델릭록의 진수를 담고 있는 이 음반은 몽롱한 환각을 느낄 만큼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리듬과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신중현은 물심 양면으로 "골든 그레입스"를 지원하여 대중에 알리지만 대중적 지지는 미약했고 골든 그레입스는 명동의 "빠삐용" 같은 극장식 식당이나 맥주홀 같은 데서 연주하며 지낸다.

함중아는 1975년 "함중아와 양키스"를 결성하면서 "골든 그레입스"를 계승하게 된다.
초기에는 "골든 그레입스"와 "양키스"에 한국어 이름인 "초록별"을 혼용해서 쓰게 되는데 고고풍의 번안곡 위주로 앨범을 내고 활동하다가 1977년 함중아 자작곡 등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 때 선보인 곡이 트로트고고 "안개 속의 두 그림자"다.

 

 

 

 

 

 

 

 

함중아와 양키스 -  안개 속의 두 그림자



자욱한 안개 속에 희미한 가로등 아래

쓸쓸한 두 그림자 아무 말 없이

마지막 잡은 손

따스하던 그 손길이 싸늘히 식어가지만

너를 위해 보내야지 너를 위해 가야지

 

 

 



자욱한 안개 속에 희미한 가로등 아래

쓸쓸한 두 그림자 아무 말 없이

돌아서야 하는가

다정했던 그 추억에 미련을 두지말자

너를 위해 보내야지 너를 위해 가야지

 

 

[출처] 가요(7080)/안개 속의 두 그림자- 함중아(항중아와 양키들)|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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