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이영식 - 겨울 이야기
학창시절부터 노래하기를 좋아했던 김세화(본명 김홍진)는 김세환을
좋아해 노래하기 전부터 이름을 김세화로 바꾸었다는데 노래하는 것을
들은 전유성이 쉘부르에 한번 나와보라는 권유에 나갔다가
이종환이 여기서 매일 노래하라는 바람에 쉘부르 전속가수가 되었고
1976년 '김세화의 매력 처음입니다/마주앉아서"음반을 내며서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당시 쉡루르에서 활동하던 가수는 정훈희, 이수미, 채은옥, 어니언스,
강은철, 김정호, 권태수 등과 이보다 앞선 송창식, 김세환, 조영남 등도
있었는데 마침 송창식이 여러 차례 예비군훈련 불참으로 향군법 위반으로
활동을 할 수 없에 되면서 송창식이 불렀던 "나비 동자"를 받아
"나비 소녀"를 취입하게되었고 이 곡이 히트하여 신인상 후보에 오르고
이어서 영화 "겨울 여자" OST "눈물로 쓴 편지"로 인기정상에 서게 된다.
경쾌한 진행의 이곡은 겨울이면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인데 여기에
듀엣으로 참여한 이영식의 목소리는 김세환과 너무도 똑같아 구분이
쉽지 않은 정도였다.
정성조는 서울대 음대를 나온 재원으로 이미 이장호 감독과 "별들의 고향(1974)", "어제 내린 비(1974)" 김호선 감독과는 "영자의 전성시대
(1975)"로 호흡을 맞춰 영화음악을 담당했었다.
서정적이면서도 젊고 감각적인인 사운드를 선보인 정성조의 음악도
영화의 큰 부분이었다.
김세화,이영식 - 겨울 이야기
봄에도 우린 겨울을 말했죠
우리들의 겨울은 봄 속에도 남아있다고
여름에도 우린 말했죠
우리들의 겨울은 한 여름에도 눈을 내리죠
가을에도 우린 겨울 얘기를 했죠
우리들의 겨울은 가을에 벌써 다가 왔다고
겨울엔 우린 겨울을 모르죠
우리들의 겨울은 너무나 추운 생각뿐이죠
가을에도 우린 겨울 얘기를 했죠
우리들의 겨울은 가을에 벌써 다가 왔다고
겨울엔 누구나 사랑이 있죠
우리들의 겨울을 녹여줄 수 있는 사랑이 있죠
겨울엔 누구나 사랑이 있죠
우리들의 겨울을 녹여줄 수 있는 사랑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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