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 백지로 보낸 편지
1980년 TBC 신인가요제에 "그대의 뜨락에서"를 부르면서 가요계에
데뷔한 김태정이 1980년 데뷔 음반으로 "서글픈 관계"를 내는데
이때부터 작곡가 조운파와 콤비로 활동한다.
1981년 발표한 음반에 신인가수상을 수상한 곡이 백지로 보낸 편지가
반응을 보이더니 순식간에 인기가수 반열에 오른다.
수줍음을 잘타는 내성적인 성격에 곧잘 울어서 별명이 "수도꼭지"였던
김태정의 청순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청아한 음성으로 당시 10대
20대 젊은 남성층의 지지를 얻어 주가를 올린 곡으로
아마추어 가요제에서도 단골곡으로 불리는 곡이 되었다.
이 곡은 김태정에 앞서 1980년 임주리가 불러 발표한 곡을 다시 곡을
붙여 부른 곡으로 청아한 김태정의 목소리와 어울려 더욱 사랑을
받았다.
임주리의 노래는 정경천이 작곡한 곡이고,
1978년 같은 가사(조운파 작사)에 임종수가 곡을 붙여 노두옥이 취입
했던 곡도 있어 모구 3곡이 있다.
작사가 조운파는 이 가사에 미련이 있었는지 다시 직접 곡을 붙이고
가수도 다시 찾아 결국에는 인기곡으로 성공시키는 집념을 보인
곡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김태정 - 백지로 보낸 편지
언제라도 생각이 생각이 나거든
그 많은 그리움을 편지로 쓰세요
사연이 너무 많아 쓸 수가 없으면
백지라도 고이 접어 보내주세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에요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백지로 보내신 당신의 마음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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