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소리창조) - 그대품에 잠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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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박정수(소리창조) - 그대품에 잠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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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 그대품에 잠들었으면



백영규가 "소리창조"를 이끄는 동안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곡이 

아닐까 싶은데 소리창조 2기의 음반에 실려 1991년 발표된 곡이다.

백영규는 1977년 이춘근과 "물레방아"로 데뷔해 "순이생각", "잊지

는 말아야지"를 히트시키고 1980년 솔로로 데뷔해 "슬픈 계절에 

만나요"로 솔로가수로도 성공했는데 이후 1984년 소리창조 1기를 

구성해 밴드 음악을 한다. 

박민(키보드), 지현미(드럼), 함수정(베이스키타)과 백영규(기타)는 

함께 또는 각자 노래를 불러 1집을 선보이지만 팬들을 제외하면 

일반 대중에게는 큰 어필을 하지 못하고 언더그라운드 밴드처럼 

되어 버린다.

 

 

 

백영규는 1987년부터 다시 준비하여 소리창조 2기를 구성한다. 참여

인원 모집광고를 내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는데 이때 수많은

지원자 중에 단연 눈에 띤 것이 박정수 였다고 한다.

처음 노래를 듣고 반해버린 백영규는 2년 동안 박정수를 생각하여

음반준비를 했다고 할 정도. 전작인 소리창조 1집, 그리고 후에 나온

3집까지 모두 백영구가 작곡한 곡들로 채워지는데 2집에 A면 두번째

실린 곡이 그야말로 그동안 우리 가요사에서 찾아 듣기 힘든 명곡이

탄생한다.

박정수 1집처럼 되어있는 소리창조 2집은 보컬 박정수의 노래로 

채워졌고, 소리창조가 입을 맞춘 곡은 1곡뿐이었다.

 

 

 

박정수(보컬), 백영규(기타), 이민기 (드럼), 제창영(베이스 기타)를 

맡아 녹음했다.

어려서 부터 노래하기를 좋아했던 박정수는 고등학생 시절 친구가

소개해준 스포츠신문 가수모집 광고에 응했다가

덜컥 가수다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소리창조 2기 모집 광고

였던 것. "소리창조 2집"은 이 곡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의 성공으로

86만장의 판매고를 올렷고

박정수는 당시 새롭게 인기를 모으고 있던 신승훈, 이범학 등과 

어깨를 겨루었다.

 

 

 

 

 

 

 

 

박정수(소리창조)  - 그대품에 잠들었으면

 


나는 그대의 빈틈이 있었다면

사랑했을 것이다

사랑했을 것이다

어둠은 내려앉는데 음



그대 들려줄 한 줄 시도 못쓰고

기억 속으로

차가운 안개비

안개비만 내린다



홑이불처럼 사각거리며

가슴 저미는 그리움이 쌓이고

세상이 온통 시들었어도

깊고 고요한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잠시라도 잠들었으면


그대 들려줄 한 줄 시도 못쓰고

기억 속으로

차가운 안개비

안개비만 내린다


홑이불처럼 사각거리며

가슴 저미는 그리움이 쌓이고

세상이 온통 시들었어도

깊고 고요한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잠시라도 잠들었으면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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