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 순이 생각

 

물레방아 - 순이 생각

1977년 백영규와 이춘근이 혼성듀엣을 조직하고 출반한 앨범에 

실렸던 "순이생각 쉬운 멜로디지만 강한 리듬과 이춘근과 백영규

의 독특한 창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듀엣이다.

외국어대 이태리어학과 재학중이던 백영규는 인천에서 통학하다가

숙명여대 체육과 이춘근을 알게되었다.
싱어송라이터로 이미 정평이 나있던 백영규와 숙대 "디스코 퀸" 

이춘근은 듀엣 물레방아를 결성한다.
 
포크 세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듀엣으로 음악

의 성격으로볼 때는 포크와 트롯의 중간지점에 있는 듯하다.
멜로디를 맡은 이춘근의 토속미가 물씬한 보컬과 창법에 우수가

짙은 백영규의 화음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어 빚어낸 화음은 구수한 느낌으로 대중적인 성공의 열쇠였다.

이곡을 만든 백영규는 태어나서 유년기를 보낸 고향 경기도 양평을 떠올리면서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제목은 "고향색각"이었는데 동요같은 느낌이 들어 제목을 바꾸었다고 하며
이 데뷔음반은 10만장 이상이 팔리며 큰 성공을 이루었다.

 

 

 

 

 

 

 

물레방아 - 순이 생각

 

시냇물 흘러 흘러 내 곁을 스치네
물가에 마주 앉아 사랑을 그리며

 

속삭이네 우리 꿈을
내일이면 만날 그 날이 돌아오건만

 

얼마나 변했을까 우리 순이야
설레임에 내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네
순이 생각에

모두가 반겨주네 정다운 순이도
새소리 물소리 내 사랑 순이도
아름다운 우리 고향

 

 

내일이면 만날 그 날이 돌아오건만

 

얼마나 변했을까 우리 순이야

 

설레임에 내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네

 

순이 생각에

모두가 반겨주네 정다운 순이도

 

새소리 물소리 내 사랑 순이도

 

아름다운 우리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