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운드 - 등불
He5 멤버였던 유영춘이 안치행이 조직한 영사운드로 이동하면서
영사운드는 제대로 젊은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영사운드의 성공에는 유영춘의 영입을 빼 놓을 수 없는데 He5에서 메인 보컬로 활약하던 유영춘의 목소리는 이미 세간의 인기를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타 주자로 영사운드의 리더였던 안치행은 영사운드의 대 히트곡인
"등불"과 "달무리"를 작곡 했을 뿐 아니라 최헌의 히트곡 "앵두", "구름 나그네" 등 트로트 고고 히트곡을 양산한다.
안치행은 1967년 부터 실버 코인즈라는 그룹을 결성해 미8군을 중심으로 5년간 활동하고 있던 팀을 조선호텔 나이트 클럽 출연을 계기로 멤버를 영입하고 이름을 "영사운드"로 변경한 것.
He5는 창단 멤버로 He5 2기까지 보컬을 맡았던 유영춘과 한웅이 빠지면서멤버를 보강해 He6로 거듭난다.
안치행이 이끄는 영사운드는 1972년 "영싸운드 히트퍼레이드" 앨범을 내면서 이 음반에 실린 "등불"과 "달무리"로 인기그룹으로 발돋움한다.
영사운드 - 등불
그대 슬픈 밤에는 등불을 켜요
고요히 타오르는 장미의 눈물
하얀 외로움에 그대 불을 밝히고
회상의 먼바다에 그대 배를 띄워요
창가에 홀로 앉아 등불을 켜면
살며시 피어나는 무지개 추억
그대 슬픈 밤에는 등불을 켜요
정답게 피어나는 밀감빛 안개
황홀한 그리움에 그대 불을 밝히고
회상의 종소리를 그대 들어보아요
창가에 홀로 앉아 등불을 켜면
조용히 들려오는 님의 목소리
님의 목소리 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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