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걸 - 난 정말 몰랐었네
최병걸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건 이 노래가 많이
방송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노래는 남녀노소 따라부르는 사람
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병걸이 처음으로 음반에 나타난 것은 1972년 "4월과 5월 1집 -
Folk Featival Vol. 1" 이었는데 콤필레이션 음반이었던 이 음반 마지
막 곡으로 안혜경과 함께 "고향을 떠난 후"을 올리면서 부터다.
이후 거의 독집에 가까운 음반 을 내고 1978년에는 콤필레이션앨범
을 내는데 자신이 작곡한 곡 "난 정말 몰랐었네(A면)"과 "그 사람
(B면)"을 각각 타이틀 곡으로 하여 발매하였고 이 곡이 큰 사랑을
받는다.
장안 최고 화제의 노래였던 이 노래는 남녀노소 즐기는 노래로
많은 패러디도 낳았는데 이기동, 배삼룡 등 코미디언의 단골 선곡이
었고 남철/나성남 콤비의 왔다리갔다리춤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것도 같다.
최병걸의 떨리는 듯한 바이브레이션과 내뱉는 듯한 조금은 걸쭉한
창법이 경쾌한 리듬과 어울려 묘하게 시원스런 사이다맛을 내는 곡
으로 이후 이 곡을 커버한 팀은 많다.
들고양이, 물레방아, 쌍쌍파티, 강병철과 삼태기 같은 팀과, 박일남,
선우혜경, 조영남, 방미, 주현미, 김연자, 김용임, 임주리, 김혜연,
문희옥, 금잔디 등 지금도 인기 레파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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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걸 - 난 정말 몰랐었네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 대로 걸어도
돌아서지 않는것은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랑이
이다지도 깊은 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아~ 진정 난 몰랐었네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랑이
이다지도 깊은 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아~ 진정 난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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