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 친구
흔치않게 중국 노래를 번안한 곡이다. 2003년 발매한 안재욱 4집 수록곡
안재욱은 서울예술대학을 나와 1994년 MBC공채 탤런트 23기로 방송에 발을 들여 TV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다가
1997년 고 최진실 상대역을 맡았던 "별은 내 가슴에"에서 신드롬 급 인기를 얻었으며, 극중에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솜씨를
보이며 가수로 데뷔하는 계기를 얻는다.
특히 이 작품은 중국과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어 안재욱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중국의 1세대
한류 스타의 대표로 활약하였다.
"별은 내 가슴에"에서 불렀던 "Forever"를 타이틀곡으로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하여 6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그해
신인가수상을 휩쓰는 등 성공을 거두었다.
이어서 이 곡으로 노래방 가수로도 성공해 완전히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 곡의 원곡은 홍콩출신 대만 영화배우 주화건이 1997년 부른 붕우(朋友, 친구)다.
안재욱이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발굴한 노래로 생각된다.
"친구"하면 조용필의 노래가 생각나고 조용필의 "친구여"가 먼저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으니 친구라는 단어는
늘 그리운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곡은 초반에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어 단순한 느낌이면서 조금 지루한 면도
있지만 가사와 후반부의 멜로디가 보완해주고 있다.
안재욱 - 친구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땐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도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출처] 가요(번안곡, 9000)/친구 - 안재욱|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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