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이상우 -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이상우도 대학가요제 출신이다.
88올림픽이 있던 해인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 참가하여 "슬픈 그림같은 사랑"으로 금상을 수상하여 가요계 입문한다.
(대상은 이상은의 "담담디")

​1991년 발표한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은 경쾌한 곡의 흐름과 밝고 발랄한 가사로 인기를 얻었다. 
1991년 4월 26일자 "동아일보" 연예면을 보면 KBS "가요톱텐"에서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이 5주 연속 1위

(총 6주)로 명예퇴진하고 이어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가 1위로 올라섰다는 기사가 나온다.

거기에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는 연속 8주 1위의 기염을 토한 노래이기도 하다.
노영심 툭유의 밝고 가볍고 예쁜 이미지의 가사에 톡톡 튀는 듯한 리듬과 멜로디에 직접 눈으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의 곡으로

남녀 노소를 가지리 않고 좋아했던 행복감을 주는 노래.

이상우는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 다음해인 1989년 정규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한다.
1집에서 강변가요제 금상곡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을 작곡한 박정원이 작곡한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그대 눈빛 하나로"

등이 인기를 끌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2년 뒤인 1991년 발표한 2집이 큰 히트를 하면서 정상에 오른다. 

이후 1992년에는 "하룻밤의 꿈"으로 "가요톱텐" 연속 5주 1위, 1994년엔 "비창"으로 가요톱텐 연속 4주 1위를 하는 등 

인기곡을 내며 가수로 활동하는 한편, 작사, 작곡, 영화배우, 뮤지컬배우, TV드라마 연기자", "방송인" 등으로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 껏 발산한다. 단정하면서도 수더분한 편안한 인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방송인이다.

​지금은 엔테인먼트사와 광고회사를 운영하며 후진 양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당시 기사를 더 살펴보면 음악다방에서는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가  음반 판매에서는 윤상의 "이별의 그늘"이 

선두에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번진섭의 "어떤 이별",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노사연의 "만남", 양수경의

"당신은 어디 있나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와 트로트로는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 김정수의 "당신",

문희옥의 "강남 멋쟁이", 김상배의  "몇m 앞에다 두고",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 방실이의 "서울탱고", 송대관의 "우리 순이"

등이 순위 안에 들던 곡이었다. 

 

 

 

 

 

 

 

 

이상우 -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저기 보이는 노란 찾집 
오늘은 그녈 세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새로 산 구두가 어색해 
자꾸 쇼윈도에 날 비춰봐도

멀쓱한 내 모습이 더 못마땅한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장미꽃 한 송이를 안겨줄까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머릿 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 올라볼까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을 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벌써 날 기다리진 않을까 
아직 15분 이나 남았는데

어젯밤에 맞춰놓은 내 시계 바늘이 
잠든 게 아닐까

​살살 넘겨 빗은 머리가 
바람에 날려 흩어지진 않을까

오늘따라 이 길이 더 멀어보이네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장미꽃 한 송이를 안겨줄까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머릿 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올라볼까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을 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
머릿 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 올라볼까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을 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용기를 내야지

 

 

 

 

 

[출처] 가요(9000)/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 이상우|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