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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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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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임재범이 1991년 솔로로 나서며 발표한 앨범에 실린 곡. 1991년 10월 신시계음향공업주식회사에서 발매한 정규앨범

(SIS-910316) "on the turning away", "너의 곁에서 /이 밤이 지나면"에 수혹된 곡이다.
국내 헤비메탈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았던 임재범의 첫 솔로 앨범이다.
록 음악이 아닌 팝 음악을 택해 실망스러운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음악적으로는 잘 만든 팝 앨범이다.
"이 밤이 지나면"으로 인기를 얻던 중 솔로 활동에 회의를 느낀 임재범은 잠적했다.

1980년대를 대표했던 헤비메탈 보컬리스트 임재범은 "아시아나" 활동을 끝으로 솔로 가수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까지 건너가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함께 "사랑(Sarang)"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현지에서 활동했고, 그 연장선에서 

"아시아나" 활동을 이어갔다.

야심만큼 반향을 얻지 못한 아시아나는 해체했고 임재범은 솔로 가수의 길을 택했다.
당대 최고로 평가받은 그의 보컬을 탐내는 제작자는 많았다. 이미 부활 출신의 이승철이 솔로 가수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시나위와 카리스마를 거친 김종서도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처럼 1990년대가 시작되며 이른바 1세대 헤비메탈의 시대는 완전히 저물고 있었다.
시나위, 외인부대, 아시아나를 거치며 이미 명성이 자자했던 만큼 임재범의 솔로 앨범에 대한 세간의 기대는 컸다. 
임재범은 앨범 발표 전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에 출연해 대중에게 배우로서 먼저 인사했었다. 

​"이 밤이 지나면"은 앨범발표 2년뒤인 1993년 공연윤리위원회에서 폴 영의 "Everytime You Go Away"의 표절로 판정받았다.
이후 임재범 1집은 앨범 판매 금지, 방송 금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위원회 측의 일방적 발표에 반발해 “표절이라기엔 무리가 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작곡가 신재홍 역시 표절 판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재홍으로선 그야말로 흑역사지만 일각에서 이의 제기도 있다.
이 곡에서 트럼펫 연주를 담당한 미국 네임드 뮤지션 데이빗 스펜서는 표절 논란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 밤이 지나면"을 자신의 수업시간에도 잘쓰여진 팝 곡의 예제로늘 쓰는데, 이 곡이 표절 판정을 받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What? That's ridiculous!", "I really don't see the problem, though.
The music is not in anyway like the other. He should fight it."
(뭐라구?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곡은 어느 부분과도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그(신재홍)는 맞서 싸워야 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확실히 전체 곡이 다 비슷한 건 아니긴 하다. 이후 금지가 풀렸고 신재홍은 나중에 임재범과 2집, 4집도 같이 작업했다.
음악저작권협회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면 이 곡의 작곡자는 신재홍으로 단독 표기되어 있다.

 

 

 

 

 

 

 

 

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불빛만이 가득한 이 밤

그대와 단 둘이 앉아서

그대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네 오~

사랑스런 그대 눈가에

슬픈 한 줄기 눈물이 흘러

나의 마음을 아프게만 하는데 오~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보내야만 하나

 

 

 

 





불빛만이 가득한 이 밤

슬픈 이별은 다가오지만

지난 추억에 아름다웠던 그대 모습 사랑해

이별이란 말은 하지마

그대 사랑을 느끼고 싶어

나는 아직도 하고픈 말 많은데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보내야만 하나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보내야만 하나

 

우~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보내야만 하나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보내야만 하나

 

 

 

 

[출처] 가요(9000)/이 밤이 지나면 - 임재범|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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