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스터즈 - 울릉도 트위스트
이시스터즈의 최대 히트곡이랄 수 있는 곡이다.
"하니김스(김천숙, 김명자)에서 "이씨스터즈 1기(김천숙, 김명자(김희선), 이정자)로 공식 데뷔한 것이 1964년이었고 이정자의
홀로서기 이후 이시스터즈는 김상미를 영입하여 다시 음반을 내면서 재기를 하는 것이 봉봉사중창단과 함께 1967년 발표한
"봉봉 대 이씨스터즈" 음반이었다.
이 음반에서 봉봉은 육군 김일병과 등대지기를 히트시키며 인지 정상을 재확인하고 컴백한 이시스터즈는 울릉도 트위스트를
앞세우고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목석같은 사나이", "남성금지구역"의 네 곡을 히트시키며 화려하게 재기한다.
작곡자와 노래한 가수들 모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울릉도를 실감나게 그려 성공한 "울릉도 트위스트"는 처음에는 가사가
너무 유치하다고 이씨스터즈가 부르기를 거절하기도 했었다는 곡.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던 정기 연락선 청룡호를 탄 듯 실감나게 그리고 있고 뱃멀리와 부푼 가슴을 연상시키는 "울렁"이라는
단어가 "울릉도"와 어감상 주는 느낌이 절묘하며 동백꽃, 호박엿, 오징어 등 특산물을 비롯한 독특한 교통환경 등 현실적인
내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운 분위기와 경쾌한 리듬으로 여름철이면 더 생각나는 노래다.
당시 경제 재건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트위스트의 밝고 경쾌한 선율로 잠시나마 잊게 한 노래로 실제로 이 노래로
울릉도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씨스터즈 - 울릉도 트위스트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연락선을 타고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나서 트위스트
아름다운 울릉도
붉게 피어나는 동백 꽃잎처럼
아가씨들 예쁘고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호박엿
울렁울렁 울렁대는 처녀가슴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육지손님 어서와요 트위스트
나를 데려가세요
울렁울렁 울렁대는 울릉도길
연락선도 형편없이 지쳤구나
어지러워 비틀비틀 트위스트
요게바로 울릉도
평생 다가도록 기차 구경
한번 못해보고 살아도
기차보다 좋은 비행기는
구경 실컷하며 살아요
싱글벙글 생글생글 처녀총각
영감마님 어서와요 춤을춰요
오징어도 대풍일세 트위스트
사랑을 합시다.
[출처] 가요(5060)/울릉도 트위스트 - 이씨스터즈|작성자 첫발자욱
'5060 추억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희숙 - 진정 난 몰랐네 (3) | 2024.11.04 |
---|---|
은방울자매 - 삼천포 아가씨 (5) | 2024.11.01 |
심연옥 - 아내의 노래 (3) | 2024.10.22 |
도미 - 청포도 사랑 (3) | 2024.10.16 |
이미자 - 여자의 일생 (11) | 202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