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 - 청포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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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추억 가요

도미 - 청포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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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 청포도 사랑




도미의 최대 히트곡인 "청포도 사랑 "은 청춘 남녀의 사랑을 듬뿍 받은 노래다.
경쾌한 리듬과 밝은 가사에 청춘과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본명이 오종수인 도미는 1956년 발표한 "청포도 사랑"으로 데이트 노래의 효시를 이루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기 히트곡을 낸다.

​당시에는 서울 근교인 수원과 안양의 딸기밭이나 소사(부천) 복숭아밭, 안양 포도밭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았다. 
딸기와 포도가 익어갈 무렵 교외선 기차와 시외버스를 타고 데이트를 나가곤 했다.
당시 청포도는 흔치 않은 종자였는데 이육사의 시 "청포도"가 유명해지면서 이국적이면서 고급스런 이미지로 느껴지면서

더욱 인기를 얻었다. 

이후 "청포도 언덕길", "청포도 로맨스", "청포도 피는 밤",
"청포도 고향" 등 청포도가 들어가는 제목의 가요가  많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1956년 발매한 유성기 음반에 실렸고 이후 LP로도 제작되었다.
이곡은 박경원, 오기택, 이미자, 백설희, 김상진, 이은하 등의 가수가 리메이크하여 발표하기도 했다.

이곡은 부르는 것도 좋지만 듣기만 하여도 감상미가 좋은 곡인데 노래의 포인트는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들도록하는 

스타카도와 리듬 처리에 있다. 마치 구름 위의 롤러코스트를 탄 듯 리드미컬하게 부르는 것이 제격이다.
밋밋하게 부르면 "청포도 사랑"이 아닌 "거봉 사랑"이 될 수도 있다. ^^

​1934년 경북 상주 감나무골에서 태어난 오종수는 현인을 좋아해 어려서부터 현인의 창법과 발성을 따라하며 노래를 익혔고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대구 계성 고등학교 3학년 때 대구에서 열린 오리엔트레코드사 주최의 "제1회 전속가수 선발대회"에

입상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1954년 대회에서 입상하였다고도 하는데 도미의 데뷔곡이 발매된 것이 1954년이니 이보다는 앞섰을 것 같다.

 

 

 

 

 

 

 

도미 - 청포도 사랑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잡고 가잔다

그윽히 풍겨주는 포도 향기

달콤한 첫사랑의 향기

그대와 단둘이서 속삭이면

바람은 산들바람 불어준다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그대와 단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잡고 가잔다

파랗게 익어가는 포도 열매

청춘이 무르익은 열매

희망은 하늘 높이 핀 무지개

구름은 꿈을 실고 두둥실 떴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 아래로

그대와 단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

 

 

 

 

[출처] 가요(5060)/청포도 사랑 - 도미|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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