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 미스 고
이태호는 1986년 독집앨범 "돌 같은 사나이/보고싶은 마음"을 발표하며 데뷔한다.
두번째 앨범은 1988년 내는 "미스 고/사랑시"로 이 앨범에서 타이틀 곡이 "미스 고"가 히트했다.
특히 이 "미스 고"는 제목부터 주는 특이한 느낌 때문인지 쉽게 기억되었고 이태호는 "전국 노래자랑" 츨연 등으로 이 곡을
홍보하면서 사랑을 받게 되어 이 곡으로 신인가수상을 수상한다.
전국의 고씨 서을 가진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고씨성의 여자를 알고지낸 남자들에게도 사랑받아 즐겨불리던
곡이기도 하다.
처음 나오는 기타 간주가 마치 가야금을 퉁기는 듯 독특하고 게다가 첫 소절인 "미스 고~ "를 길게 늘여 간드러진 꺽기로
무장하고 나와 귀를 솔깃하게 한다.
구수한 소리의 이테호의 목소리는 중간중간 마치 문성재를 연상시키는 창법과 발음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이태호는 얼굴보다
노래로 더 알려진 가수이기도 하다.
이곡은 처음엔 "미스 김"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발음이 "미스 고"가 이 곡의 선율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녹음하면서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스 고"에 이어 발표한 1989년 발표한 음반 " "이태호 89"에서 "간데요 글쎄"가 사랑받았고 1990년부터 본격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로 이태호 1집과 2집(1991)을 내지만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햇다.
1994년 발표한 "성은 김이요"에서 김씨 성을 가진 분들에게서 , 1999년엔 "자옥이"를 발표하면서 "자옥"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서 사랑을 받았고 2004년엔 "사는 동안"이라는 곡이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미스 고"의 가수 이태호라는
이름이 아직은 유효한 것 같다.
이태호 - 미스 고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 간
그 흔적 너무 크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스쳐간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잊지 못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 간
그 흔적 너무 깊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가버린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출처] 가요(7080)/미스 고 - 이태호|작성자 첫발자욱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스터즈 - 청춘열차 (1) | 2024.10.24 |
---|---|
조용필 - 상처 (0) | 2024.10.20 |
홍서범 - 김삿갓 (3) | 2024.09.30 |
문정선 - 파초의 꿈 (8) | 2024.09.24 |
김세환 - 어느날 오후 (16) | 2024.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