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 일편단심 민들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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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조용필 - 일편단심 민들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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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 일편단심 민들레야




조용필 3집에 실린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이 노래는 조용필이 작곡한 곡으로 한국적 정서가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이도 했다.
얼핏 들어도 조용필이 상당히 공을 들여 불렀다는 걸 알 수 있는 곡인데,처음에 이 노래는 조금 에로틱한 면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으나 사연을 알고 나서는애절한 마음이 드는 노래가 되었다.

​이주현의 실화를 바탕으로 작사한 것으로 본인이 직접 글을 쓴 것이었다.
1981년도 4월28일 경향신문에 나온 이주현여사에 대한 기사가 있다.
이주현여사의 일편단심 민들레야 가사에 곡을 만든 사연이 자세히 나와있는데.여사는 조용필의 노래를 많이 좋아했다고

하고 그래서 지인을 통해 곡을 의뢰하셨다고 한다.

조용필은 노심초사 정성껏 노래를 만들고 레코딩하는 스튜디오에 여사를 초대하였다고 한다.
이주현 여사는 당시 73세 셨고 동아일보 총무국장이였던 남편 김씨가 납북된 후 홀몸으로 삼남매를 키우면서 잡화행상, 

노점좌판을 벌이는 등 생활의 어려움을 밑바닥까지 맛보면서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남편의 꿈이였던 수남장학재단까지 

이룩했다는 기사다.
아쉬운 것은 이주현 여사가 기부하여 설립한 "수남장학재단"의 이야기는 이후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는지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조용필 - 일편단심 민들레야



님주신 밤에 씨 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 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그 여름 어인 광풍 그 여름 어인 광풍

낙엽지듯 가시었나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꺾이니

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 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 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해가 뜨면 달이 가고 낙엽 지니 눈보라 치네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편단심 민들레야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가시밭길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찾아왔소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꺾이니

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

긴 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 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

 

 

 

 

[출처] 가요(7080)/일편단심 민들레야 - 조용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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