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스터즈 - 창문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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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이씨스터즈 - 창문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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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스터즈 - 창문을 열면




1972년 "시민합창"이라는 앨범에 실렸던 곡으로 "서울 시민의 노래", "정다운 노래" 등 서울시에서 기획 제작한 계몽성 

건전가요 음반에 실린 곡이지만 다른 노래들보다 가사내용이 자연스럽고 신선하며 곡이 밝고 경쾌하여 방송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고 인기곡이 된 노래다.

이 노래는 박두진 작시에 김동진 작곡으로 되어있다. 당대의 시단과 음악계의 큰 별이셨던 두 분이 만든 곡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 처음에는 남성중창단의 음성으로도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완전치 않은데 찾아보니 1967년 봉봉사중창단이

불렀던 곡이 있는데 제목만 같을 뿐 다른 곡이다,

이씨스터즈는 60년대 초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허니김스"라는 듀엣(김천숙, 김명자 - 김희선으로 개명)으로 활동하다가

64년에 이정자씨가 가세하면서 "이씨스터즈"라는 이름(당시 김씨스터즈가 활동하고 있어서)으로 바꾸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울릉도 트위스트", "서울의 아가씨",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목석 같은 사나이", "남성금지구역" 등 히트곡을 양산하다가,

67년 이정자씨의 솔로 전향으로 해체위기를 맞지만 김상미씨의 가세로 이씨 없는 "이씨스터즈"로 2기 활동을 하게 된다.

​제 2기 이씨스터즈는 주로 건전가요를 많이 취입하였는데, " 날씬한 아가씨끼리", "좋아졌네", "창문을 열면"등이 널리 알려졌고,

73년에 데뷔 10주년 기년음반을 과거히트곡으로 재취입한다. 음색은 이정자씨가 있을 때의 이씨스터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이씨스터즈 - 창문을 열면



하늘이 푸릅니다 창문을 열면

온방에 하나 가득 가슴에 가득

 잔잔한 호수 같이 먼 하늘에

푸르름이 드리우는 아침입니다.

아가는 잠자고 쌔근쌔근 잠자고

들에는 울던 새가 가고 안와요

돌아오실 당신의 하루 해가 그리워

천년처럼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바람이 좋습니다 창문을 열면

 

이마의 머리칼을 가슴에 스쳐

먼 어느 바닷 바람 산 윗 바람 

당신과의 옛날을 일께웁니다

 

아가는 잠자고 쌔근쌔근 잠자고

들에는 울던 새가 가고 안와요

돌아오실 당신의 하루 해가 그리워

천년처럼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낮달이 떴습니다 창문을 열면

저렇게 푸른 품에 안기었어도

너무 밝은 낮에 나와 수줍은 얼굴

낮달이 지기 전에 돌아오세요

 

아가는 잠자고 쌔근쌔근 잠자고

들에는 울던 새가 가고 안와요

돌아오실 당신의 하루 해가 그리워

천년처럼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출처] 가요(그룹/중창, 7080)/창문을 열면 -  이시스터즈 노래|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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